안녕하세요 오유 눈팅족중 한명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금 있었던일 때문에 멘붕게시판에 글 씁니다.

방금 친구놈들이랑 술먹고 피시방에서 게임을 한 후에 따로따로 헤어져 집에 가고있었습니다.

전 저와 집방향이 같은 친구랑 같이 가고있었는데요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거리는 한산하고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승합차 한대가 나타나더니 운전석에 아저씨가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시비를 거는 것이였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우리한테하는건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뭐지? 하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워낙 뜬금없어서 한성깔 하는 제 친구도 어리둥절 해 했습니다. 근데 분명히 눈은 저희를 봤고 주변엔 저희밖에 없었죠. 저희가 그냥 무시하고 가니까 아무말없이 스윽하면서 사라지더군요.

집가면서 뭐야저거 하면서 욕을하며 가다가 헤어졌습니다. 바로 여자친구한테 아무생각 없이 상황을 설명하니

그거 시비건다음 갑자기 뒤에 몰래 사람들 내려서 데려가는거 아니냐고, 진짜 새우잡이 시키는 그런거 아니냐고 무섭다고 하는거입니다.

순간 저도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친구들이있는 카톡방에도 말했더니 '왜 시비를 걸다말고 걍 가냐'고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정말 새로운 납치수법인가요? 주변에서 이런을들 겪으신분들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방금 겪은곳은 연신내 갈현동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