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 A양의 집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고, 엄마와도 잘 알고 지내던 이웃 남성으로 압축됐다.<BR>전남 나주경찰서는 초등학교 1학년 A(7)양을 성폭행한 용의자로 20대 남성 고모(25)씨 유력 용의자로 파악해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이 사건 발생 후 행방을 감췄다. <BR><BR>고씨는 A양의 어머니(37)와 30일 오전 1시 30분까지 함께 동네 PC방에 있다가 먼저 자리를 뜬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밤늦게 A양의 어머니를 만난 고씨는 “아이들은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용의자 고씨와 A양의 어머니는 <BR><BR>용의자 고씨는 A양의 어머니와 PC방에서 만나 알게 돼 평소 자주 게임을 함께 했으며, 이날 술을 많이 마시고 PC방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BR>또 고씨의 집은 A양의 집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 있으며, PC방은 A양 집에서 70여m 떨어진 곳에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BR><BR>앞서 이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파악됐던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은 단순 불법체류자로, 불심검문을 피해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BR><BR>앞서 30일 새벽 전남 나주의 집 거실에서 이불을 덮고 자던 A양은 이불에 둘러싸인 채 괴한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A양이 사라졌다는 A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1시쯤 A양 집에서 직선거리로 130m가량 떨어진 영산강 강변도로 인도에서 A양을 발견했다.<BR><BR>경찰에 따르면 A양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발견됐으며, 알몸으로 비에 젖은 이불 속에서 팔 하나만 밖으로 꺼내 놓고 있었다. A양의 얼굴과 온몸에는 멍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BR><BR>경찰은 A양의 속옷 등 옷가지가 바로 5m 떨어진 영산강 둔치에서 발견되고, A양 몸에 성폭행 흔적이 있는 점을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진단 결과 A양은 대장이 파열되고, 신체 주요 부위가 5㎝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의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A양은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BR><BR>A양은 경찰에서 “집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얼굴을 모르는 아저씨가 이불째 안고 걸어가고 있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괜찮다. 삼촌이다'며 강제로 끌고 가 나쁜 짓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이 성폭행으로 부상당한 데다 정신적 충격까지 심한 점을 감안해 조사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게 했다. </P> <P><!-- google_ad_section_end --><!-- video layer setting e--></P> <P>출처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31/2012083101072.htm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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