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제 2년반정도 사귄 여자친군데요..</div> <div>1년전까지는 같은 학교 다녔었는데 여자친구는 저보다 1년 연상이라 먼저 졸업하고 한국으로 대학을 갔어요</div> <div>저도 한국으로 대학을 갈 예정이였는데</div> <div>친구들 미국 대학 원서 준비하는데</div> <div>저 혼자 암것도 안하고 있기 좀 그래서 따라서 넣어본 꽤 좋은 미국 대학에 장학금까지 어느정도 받고 붙어버렸어요. </div> <div>부모님은 잘됐다고 가시라고 하고, 제 생각에도 한국 대학이 나중에 붙을지 안붙을지도 모르는데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 붙은 미국 대학을</div> <div>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div> <div>저는 혼자 있는것도 어느정도 잘 참고 잘 즐기는 편인데</div> <div>여자친구는 항상 누가 옆에 있어야되고, 외로움을 굉장히 잘 타는 편이라서</div> <div>롱디하는 동안 굉장히 힘들었나봐요. 수시로 저한테 힘들다고 얘기도 하고... 저도 최대한 자주 연락하고, 시차 맞춰서 알람콜 같은것도 하면서 노력 했지만 역시 부족했나봐요 </div> <div>제가 미국으로 대학을 갈거 같다 그러니까 관계 지속하기는 힘들거 같다네요..</div> <div>그래서 저 이번에 졸업하고 방학때 한국에 있는 두달 동안만 같이 있고, 저 미국 들어갈때 헤어지기로 했어요</div> <div>요즘 일이 다 잘풀려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야 하는데..</div> <div>헤어질 생각하면 슬퍼지고, 여자친구랑 카톡이나 스카이프로 대화할때도 서로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요</div> <div>잡는건 아무래도 제 욕심이겠죠? 요즘 그냥 하루하루가 착잡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