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사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될거에요.

메갈이 욕을먹는건 극도의 이기주의때문인데 

일베는 자기네들이 하는게 부끄러운걸 알아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안해요. 매장당하니까.

헌데 이번 대규모 메밍아웃 사태를 보면서 느낀게
메갈은 부끄러움을 몰라요. 

자기네들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 예전 글에서 메갈 나이대가 어릴거라고 짐작했는데
실제로도 20.30대 젊은 여성 작가들이 대부분 메밍아웃을 했더군요...

솔직히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알아요. 메갈이 틀리다는거.
근데 메갈리아의 글들을 읽다보면 뭔가 해소가되요.
혐오스러우면서도 시원한 게 있어요.

그래서그런지
이 사태가 흘러가는걸 봐서 결국 그 끝은 진짜 페미들이 더 설자리가 좁아지겠구나 라는거.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여성해방은 더 늦어지겠구나 라는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든다고 그게 인정받는건 아닌데...

여러모로 씁쓸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