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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10836
    작성자 : 평강아줌마
    추천 : 5
    조회수 : 991
    IP : 182.225.***.4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11/04 10:19:54
    http://todayhumor.com/?baby_10836 모바일
    [미치고 팔짝 육아 2]활자 거부증으로 발전한 유전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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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지금 매우 배가 고프지만 잠시 후 아침 10시에 동네 언니랑 떡볶이 뷔페를 가기로 했으므로 창자는 비어놔야 하고 소화 시킬 영양분도 없어서 음슴체.
     
     
    ----------------------------------------------
     
     
    예고편 1) 유전자 1, 책 읽기를 미치게 싫어함.  
    육아서에서 그랬음.
    '자녀가 책을 읽길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라.'
      유전자 1은 이런 말을 했음.
     "엄마가 책 읽고 있으면 무서워요, 나한테도 책 읽으라고 할까봐."
        
    ------------------------------------
     
          
    본편) !!! 책에 대해서 난 할 말이 많은 엄마임.
    내가 책을 좋아하는 엄마이기 때문임.
    나는 국딩(국민학교) 때부터 책을 사랑했음.
    내 친정 엄마께서 계몽사 세계명작동화/위인전 100권짜리 전집을 사주신 덕분에
    100권만 마르고 닳도록 국딩 내내 읽고 읽고 또 읽었음.
    사은품 컬러백과사전 10권도 열심히 읽었음.
    학교 다녀와서도 읽고, 자기 전에도 읽고, 밥상에서도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게 바로 읽기 중독임. 읽을 것이 주변에 없으면 불안함.
    럭셔리 가을 단풍 여행 갈래 or 호텔에 갇혀서 책 읽을래?
    난 고민않고 책 읽을거임. 책에 길도 있고 여행도 있음 ㅋㅋㅋㅋ
    덕분에 나의 풍부한 감수성은 초등 때 이미 마스터 되었음.
    .고딩에는 6년 내내 손편지 쓰며 사춘기를 보냈고,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내 직업도 독서논술 지도사임.
    유전자 1을 낳기 전에 가르쳤던 아이들만 100여명임.
    꿈이 동화작가이고 평생 글 쓰면서 살고 싶은 사람임.
    그러나 재능과 의지는 별로 없음. 공부도 못했음. 이해력도 딸림.
    그래도 옷 보다 책 사는 게 더 행복한 엄마임.
     
    그랬으므로 나는 내가 낳은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독서를 좋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음 !!! 음악가 자녀가 음악 신동이 되고, 의사 자녀가 의사가 되고, 배우 자녀가 배우에 도전하 듯..내 자녀는 독서 재능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태어날 줄 알았음.
    그런데 아닌 거임 !!!!!!!!!!!!!!!!!!!!!!!
    책을 안 좋아하는 거임 !!!!!!!!!!!!
    몸을 혼자 접었다 펼 수 있는 개월 수가 되었을 때부터 무릎에 앉혀서,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목소리로 사과가 쿵을 읽어줬는데, 두 바닥 읽을 때 벌떡 일어나서 장난감으로 감.
    ~ 아기야, 너는 사과가 쿵이 재미 없구나~ 그럼 부릉부릉 자동차 책~을 보자~”하며 책으로 춤추며 환심을 사면, 호기심에 잠깐 앉아서 보다가 급 일어나서 사라짐.
    나는 날마다 호객행위를 했으나...유전자 1, 까다로운 고갱님임.
    그나마 책에 집중하는 순간도 있긴 했음. 자려고 누워서 책을 펼치면 좋아함.
    돌쟁이들의 베스트셀러 달님 안녕을 읽어 주면 구름 아저씨가 나타날 때마다 함께 울먹울먹 함. 그래, 책 읽기를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니구나...안심했음.
    그러나....난 금방 또 알아챘음. 유전자 1은 졸릴 때마 습관적으로 책을 찾는다는 것을.....책은, 자장가였던 것임. 엄마가 자장자장 노래는 안 불러주고 책을 읽어줬으니..그게 자장가인 줄 알고 빨리 잠들고 싶어서 책을 찾은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음.
     
    왜 책을 읽히려 하나?
    내 목표는 단 하나임. 정서적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는 것.
    책 많이 읽는다고 공부 잘하는 거 아님.
    난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공부 못했음. 한국사 세계사 좋아하는데도 점수 낮았었음.
    글도 잘 쓰지 못했었음. 이해력도 별로라서 같은 페이지를 몇 번이나 읽음.
    내가 독서를 통해 배운 것은, 공감 능력과 경청, 사색, 세상을 세밀하게 보는 아름다운 시선, 이런 정서적인 것들임. 학교 공부에는 도움이 안되었지만, 친구들에게 난 청소년 상담가 역할을 했던 것 같음. 마음을 치유해주는 친구였음. 그게 내 재능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
     
    나는 내 유전자들도 책 읽기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숨어 있는 재능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 뿐임.
     
    200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독서가 취미가 아닌 독서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음.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부모들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독서 태교는 물론이고
    신생아들의 첫 장난감이 초점책일 정도로 책을 읽어야만(읽혀야만?) 살아날 수 있는 환경임.
    독서가 왜 중요할까? 독서를 잘한 아이가 똑똑하고 이해력이 빠르고 서술형 시험을 잘하고....
    공부 잘 하는 것에 도움은 될 것임. 그러나 공부는 재능임.
    공부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은 책 읽기도 잘함.
    난 그렇게 생각함.
     
    교과목 성적 효과를 기대하며, 독서를 공부처럼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경우는 아닌지..잠깐 생각해 보시기 바람.
     
    아무튼, 내 초등 5학년 남자 유전자 1.......책 읽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2015년에는 활자 거부증으로까지 발전하셨음.ㅠㅠ
     
    5살 꼬꼬마 아들 유전자 2는....책 중독 증세가 있음 !! 밥상에서도 책을 보며 먹으려 함.
    그러나...밥상에...카봇, 레고, 와플블럭, 미니특공대들이...더 많이 올라오고 있음.
     뭐가 반찬인지 헷깔려지고 있음.
     
    출처 내가 낳은 아이들은 확실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 세포 분열의 결정체들 유전자 1, 유전자 2
    평강아줌마의 꼬릿말입니다
    12살, 초등 5학년의 세계와.......유아 5살의 세계를 오가며...자아 분열되고 있는 엄마 인생은...그럼에도 '40세의 나'를 지키려고 애쓰고 있음.
    내가 쓰는 육아 글이..멘붕게시판에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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