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저대신 글을 적어주신분이 계신데 아무래도 본인이 이고양이의 사정을 더 잘알기에 <div>오유로 전입온지 얼마안되었지만 글을 적어 봅니다.</div> <div><br></div> <div>5월 8일 회사 워크샵으로 양평을 가던길이였습니다. 논밭만있고 한적한 곳입니다.</div> <div>반대편차선에서 회색 싼타패 한대가 서있었고 어느 남자가 흰색뭉치를 질질끌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div> <div>이상한느낌을 받고 멈춰서 과감히 불법유턴을하고 가니 이미 그남자는 빠르게 도망가버렸고 사료포대 하나와 이동형 케리어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나 있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가가보니 하얀색 고양이한마리(타키쉬앙골라)가 두려운 눈으로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지금 10개월된 딸이있고 8월에 둘째가 태어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저희 키울수있는 여력도 없고 입장도 되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그런생각보다 몸이 먼저 이아이를 짚었고 워크샵내내 옆에두고 집압까지 대려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단 동물병원에 대려가니 여자아이고 1-2살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무게는 2.7정도로 작은편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진드기와 귀진드기가 발견되어 참진드기는 제거하고 귀진드기 약을 발라주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 주었습니다.</span></div> <div>물론 모래와 새몸줄 새케리어 사료 캔 등등 사서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아...여기서부터 막막하더라구요 동물을 구조했다고는 얘기했는데 대려간다는말은 안했습니다...</div> <div>분명 화낼게 뻔했고 제가봐도 말도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div> <div>그래도 어쩔수 없기에 전화를 하였습니다.</div> <div>전화를하니 와이프가 아이키우면서 작은 동물들만봐도 딸아이같은 감정이생긴다고 불쌍하다고 일단 대려오라고하였습니다.</div> <div>하지만 제가 출근하고 와이프도 임신중에 10개월딸아이봐줘야되서 봐줄수있는 여력은 없을거란 생각도 들어서 걱정도 했습니다.</div> <div>일단은 베란다에 두었는데...많이 얌전하더라고요...화장실도잘가고 밥도잘먹고 일단 목욕은 약을발라논 상태여서 3일간 금지라고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일주일을 같이있으면서 귀청소고 시켰고 목욕도 시켰습니다.</div> <div>아주 이뻐지더군요</div> <div>하지만 와이프도 한계였고 더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그래서 아는 지인에게 맡기게되었는데 그집에는 고양이 2마리가 있는데</div> <div>고양이에게 사교성이 없는겁니다....</div> <div>많이 싫어했지만 정말 방법이 없어 맡기고 키우주실 주인을 찾아보았습니다.</div> <div>연락은 오지만 업자같은 분들이많았고 가정분양을 노리는 분도 많이계신거 같았습니다.</div> <div>그래도 스르륵에서 10년이 넘었어서 글만봐도 뻔한속내는 좀 보이더라구요...</div> <div>중절수술을 시켜줘야할거같아서 강동구청, 동물보호협회, 양평시청 등등</div> <div>각종기관에 문의를하였지만...다 냉담하더군요....</div> <div>30만원이라는 수술비용을 외벌이인 저에겐 너무 큰 부담이였고 와이프또한 허락을 안해줍니다...</div> <div><br></div> <div>이곳저곳에 고다에도 올려보고 냥이네에도 올려보고 지금은 고보협에 중절수술지원 답변 기다리는중입니다...</div> <div>안될 수도있는 일입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밑에 글을적어주신분이 오유에 한번 올려보시겠다고해서 올려주셔서</div> <div>저도 감히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귀여운 아이고 애교도 많습니다.</div> <div>10개월된 제딸아이에게 달려들지도않고 꼬리만지면 싫으면서도 참고 쳐다만 봐줍니다..</div> <div>제가가면 항상 배를 발라당뒤집고 너무귀엽고 착합니다...</div> <div><br></div> <div>오유 동게분들께 부탁드립니다..</div> <div>혹시 이아이를 잘키워주실분이나 주위에 그럴의향이 있으신분 계신지 같이 알아봐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이제 맡아주시는 지인분도 힘이들어서 요번달까지만 맡아 줄 수있다고 하셔서 정말 갈곳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div> <div><br></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div> <div>마지막으로 고양이사진 몇장올려보렜습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61f3OYCMuZD5xaFvvFqYoBVuwbGzhNSi.jpg" width="800" height="533" alt="_MG_877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64t75ChkmP3XiD.jpg" width="800" height="1200" alt="_MG_878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68vafUtXkBjzGYEJNEpPqY8CBKOIzc.jpg" width="800" height="533" alt="_MG_880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1ALkfhGm63I2EU3GpnSgQghH3dN1I.jpg" width="800" height="533" alt="_MG_880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3eVUiB1G93j.jpg" width="740" height="1109" alt="6.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3EdyWmudXwLuYcf2cOEZESoAHRA.jpg" width="740" height="1109" alt="7.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3uwqnT6FBq4N35EYYSZw8qJuMt9Co.jpg" width="740" height="1109" alt="8.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41CUJwtw1fF1kMp6Z.jpg" width="740" height="493" alt="14.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4GoIzSs7XSspVajNK1h4XBVpuZu.jpg" width="740" height="493" alt="15.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879174GNOc88CiaQk.jpg" width="740" height="493" alt="16.jpg" style="border:none;"></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