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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9796
    작성자 : 호랑이연고
    추천 : 14/5
    조회수 : 3985
    IP : 183.96.***.243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11/03 03:33:37
    http://todayhumor.com/?panic_59796 모바일
    X산 신앙수련회(스압)
    <div>예전에 미갤에서 본 글이에요 .</div> <div>퍼왔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편</div> <div> 난 학교를 미션스쿨(기독교단체재단)이 하는 학교를 나왔는데..</div> <div>채플 듣는게 졸라 싫더라.<br />알고보니 학교도 몰XX재단이였고;;<br />아닐지도 몰라;; </div> <div>그래서, 채플을 한학기 논패스하게 됬는데.<br />채플을 다 이수못하면 졸업이 안되거든..</div> <div>이걸 복귀할려면, 신앙수련회를 가야하더라고..<br />3박4일 일정이였지;; 끔찍했지만, 것도 사정사정해서 가게됬어<br />(3시간 이상 빠지면 신앙수련회던 뭐던 x였거든..난 10시간넘께 빠졌으니까;)</div> <div>암튼 그렇게, 원치 않은 x산 신앙수련회로 고고싱 했지..<br />가는 길에 여성분들도 만나고.. 뭐 그런가 했어..</div> <div>--------------------------------------------------------------------------------<br />2편</div> <div>장장 서울서 4시간인가 더 걸렸나.. 암튼 그렇게 소풍가는 분위기로 나만 왕따지 뭐;<br />다른 애들은 신학과 또는 신학과의 남친,여친.. 그런식였거든.. 난 그냥 벌점으로 가는거고..</div> <div>그렇게 구비구비 x산 도착해서, 어디어디 막 돌아서, 폐교를 개장한 x산 신앙수련회에 갔지..<br />갔더니.. 참 귀찮더라...</div> <div>신분증 만들어서, 달고 다니라고 하지 않나..(이름 적어서)<br />실내는 실내화.. 방을 배정해줬는데, 여자방이랑 남자방이랑 다르게 지정해줬지.</div> <div>다 좋았어..<br />옆에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러시아에서 선교사 하던 아버지따라 러시아서 살아서..<br />3개국어를 하더군 참 부럽더라. 자기들끼리 대화할때는 러시아말..써서 아무도 무슨<br />말하는지 모르게 하니까 좀 승질도 나긴 헀어.</div> <div>암튼 그렇게, 짐꾸리고 있는데, 본당인가? 이름은 잘 기억 안나네 암튼 강당 같은곳으로<br />오라고 했어.</div> <div>그래서 가게됬지.</div> <div>--------------------------------------------------------------------------------<br />3편</div> <div>강당에 모이니까, 왠 성격 더럽게 생긴 목사가 나와서 설교를 시작하더군..</div> <div>자기 오줌 10년동안 계속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둥...<br />헛소리 들어주면서 꾸벅꾸벅 졸았지 가끔 찬송가도 부르고...<br />나야 그냥 들었지, 내가 왜불러 짱나게..<br />암튼.. 그렇게 계속 듣는데 이놈의 목사새1끼가..<br />참 짜증나게 하더라.</div> <div>계속 돈이야기를 꺼내는거야..<br />돈을 많이 헌금해야지 부자가 된다고, 돈나무라고 아냐고 계속 헛소리..<br />헌금 한것의 10배 아니 100배 만큼 돌아온다고, 하느님이 도와주신다고<br />자기는 400만원 정도 밖에 헌금 안했는데, 지금  40억을 벌었다는등..<br />젊었을때 더 할껄 하면서 후회한다고 ㅎㅎㅎㅎ 지롤하네.</div> <div>암튼 그러더라..</div> <div>그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거야 하느님을 다시 모셔야한다면서..</div> <div>--------------------------------------------------------------------------------<br />4편</div> <div> 그 늙은 할아버지 목사가 그러더라.</div> <div>보혈이란게 뭔지 아냐고..<br />그게 뭔데 라고 주의깊게 들었지 분위기가 틀려졌었거든 옆에서 진행요원<br />하는 보조목사들이 돌아다니면서 조용히 시키고.. 이뭐병;</div> <div>보혈이란게 뭐냐면,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br />하느님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을때<br />그 성스러운 피를 말한다 이런식이였어..</div> <div>내가 천주교이긴한데, 그냥 냉담자(거의 성당안가는놈)이다 보니 설명 잘 안되고..<br />암튼 예수님이 십자가 매달렸을때 흘린 성스러운 피라는 뜻이지..</div> <div>그래서 그 보혈을 외치고 상상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안에 악귀가 퇴치되고<br />귀신또는 악귀가 바로 질병의 근원이라 암도 모두 없어진다는 거였지..</div> <div>--------------------------------------------------------------------------------<br />5편</div> <div>암튼 그놈의 보혈을 이제부터 한다는거야!!</div> <div>그러더니 눈을 감으래<br />눈을 감고, 파고다언덕인가??(예수님이 십자가 지고 올라간 언덕? 지명이 틀렸을지도)<br />을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라는거야.. 그러면서 막 목소리도 긴급하게 또는 떨리게<br />계속 우는 목소리와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슨 뮤지컬을 보는듯 했지.</div> <div>애들도 모두 울더라고(ㅋㅋㅋㅋ 애들이 개신교 광빠들이라)<br />나는 멍했지, 거기 강당에 200명 정도 양반다리로 앉아있었는데, 흑흑 막 우는거야<br />여자던 남자던, 눈감고 예수님 우리아버지 예수님 우리아버지..</div> <div>졸라 좀 섬칫하더라..?</div> <div>계속 목사는 눈감고, 주문 외우듯이 그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을<br />상상하라고 하면서 그 거룩하고 슬픈 우리의 모든 죄와 짐을 가지고 가져가주시는 예수님...<br />자비로우신 어쩌고,, 계속 하더라고..</div> <div>그러면서, 예수님이 이제 십자가에 박혔습니다..<br />손등과!  발등과! 계속 이렇게.. 강조해서 크게 말했어.</div> <div>이제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이것이 보혈입니다.<br />보혈이 흐릅니다.. 우리는 그 보혈을 마십니다..</div> <div>하나도 남기지 않고 마십니다.. 계속 이러더라고;;<br />(애들 다 눈감고, 마시는 것처럼 두팔을 들고, 손에서 옹달샘 에서 퍼 먹는것처럼<br />흉내내라고 해서 따라하고.. 계속 마십니다! 할때마다 마시는 척 하더라;)</div> <div>그리고 , 다시 그 목사가... 보혈의 힘을 주소서!!!<br />모두 외치세요!! 예수님!!!!!!!!!!!!!! 보혈의 힘을 주소서!!!!!!!!!!!!</div> <div>200명이 소리를 지르니까 쩌렁쩌렁 하더라 ㅎㄷㄷㄷㄷㄷ<br />그러더니, 옆에 보조목사들이 두루말이 휴지를 한명씩 주는거야..</div> <div>왜 그런가 했더니, 목사가 말하더라고..</div> <div>이제 부터, 몸안에 모으으든!! 나쁜 악령과 나쁜 존재들을 앞으로 배출합니다.</div> <div>목사가소리를 지르더라.</div> <div>자!! 배출하세요!! 토할려고 노력하세요!!! 라고 외치더군;;</div> <div>그러니까 내 옆에 있던 형이 우욱하면서 두루말이 휴지를 두고 침을 뱉는거야;;</div> <div>나중에 가래도 뱉고.. 200명중에 100명? 아니 80명 정도가 그 지롤을 하더군;</div> <div>난  혐오스럽게 쳐다봤지 뭐하는 짓꺼리야;;;;<br />그러더니 어떤 살마이 피를 토하더라;;</div> <div>그러니까 목사가 막 흥분하더니..!!</div> <div>자!! 보셨습니까? 저 것이 바라 악귀들이 몸에서 나온 것입니다.<br />보혈의 힘을 받아서 퇴치시킨겁니다.. 참 장하십니다.</div> <div>수고했어요.. 이제 기도문 하루에 10번씩 외우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div> <div>자.. 여러분 보셨습니까? 지금 이청년이 몸과 마음이 깨끗해져서 다시 태어나게 됬습니다.</div> <div>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근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br />--------------------------------------------------------------------------------<br />6편 </div> <div>무슨 일이냐면;;</div> <div>저기 멀리서 여자애들이 막 아프다고..<br />빙글빙글 도는거야;;;;;</div> <div>아아아악 아파아 아아악아파 아파 아파 엄마아아아!!  하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울더라고;;</div> <div>소름이 싸악 끼치더라고;; 후덜덜..<br />뭐야 여기 졸라 무섭다.. 빠져나가고 싶다 라고 막 생각하던 차였어</div> <div>그러더니 그 여자애 한명만 그러는게 아니고, 한 5명 정도 더 그러더라고..</div> <div>진행요원 목사들이 급하게 가서는 이상한 물풀 같은 것을 바르는거야..<br />(나중에 알게됬지만, 너희들도 성수라는 것 알지? 그것처럼 성기름?이더라고)</div> <div>이마랑 손 그리고 목인가? 잘 기억 안나는데 오래되서.. 거기 바르고는<br />기도를 한참 하더라고, 그래도 안되니까, 하압!! 하면서 잡고 몇번을 고생하더니;;</div> <div>여자애가 탈진하는 듯이 쓰러졌어;;</div> <div>난 여기가 설교나 들으러 온줄 알았는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됬지..<br />졸라 무섭더라..<br />--------------------------------------------------------------------------------<br />x산 신앙수련회 7편.</div> <div>그후 그 여자애는 여자방으로 옮겨졌고..</div> <div>진정되니까, 점심먹고 다시 강당으로 몇시까지 오라고 했었어.<br />시간표를 대충 보니까 하루에 9시간 넘게? 진행하나 그랬거든.</div> <div>졸라 싫더라..</div> <div>밥먹으러 가니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상하게 생각안하더라고?0<br />나같은 일반인은 졸라 무서운데 말이야;;</div> <div>무슨 귀신 씌인것처럼 애가 옆으로 막 구르고, 빙글빙글 거리면서<br />아파아아아악 그랬던 것 본 충격에 비하면 말야;;</div> <div>암튼 밥맛 뚝 떨어지는데, 짬밥 같은 것 먹고, 뒤에 개 키우길래<br />개들이랑 놀아주고, 근처가 아무도 안사는 폐교길래 말야..</div> <div><br />빙빙 돌면서 계속 사색에 잠겨있었지, 나는 방법도 없고.<br />여기서 나갈려면, 한 1시간 넘게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x산시가지로<br />빠져서, 또 거기서 버스타고 집으로 와야하겠더라고..</div> <div>머나먼 여정이고 너무 힘들겠더라..</div> <div>그렇게 그때 날씨가 1~2월달인가 그랬을꺼야 아직 운동장에 눈이 안녹고<br />있던 곳이 있어서, 눈 밟고 놀고 있는데, 학교 후배+선배들(과는 틀림) 애들이<br />한 4명이 와서는 여기서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생각좀 하고 있었어요.</div> <div> <br />여기 이상하지 않아요? 좀??</div> <div>이라고하니까 뭐 그러냐고 원래 이런곳 이렇다고,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오히려<br />선배라는 인간은 이세상에 귀신은 존재한다고, 귀신이 우리가 생각하는 안간의<br />영혼이 아니고 그냥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나쁜 생각이나 하는것들이 뭉쳐서<br />사념이 귀가 되는것이라고 말하더라고 선배라는 놈이 말야..</div> <div>아오.. 그러면서 하느님 어쩌고 해서 흘려들었지 계속..</div> <div>그러다 여자 후배가 선배는 이름이 뭐예요 묻길래 대답해주고..<br />그냥 그렇게 시간 때우다가..<br />종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모두 살살 뛰어서 강당으로 집합했어..</div> <div>다시 시작하더군.</div> <div>이제는 뭔가 책자를 나눠주던데, 내용은 이랬지..<br />개를 키우면 안된다. 엑소시즘에 대한 내용들이 였어.</div> <div>개를 키우면 개같이 살게되니까, 개를 멀리해라 그런 글들이 있더라.<br />개팔자 닮아간다고...<br />(난 좀 무서운게, 그때는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정말 우리집에서 개를<br />키우고 나서 집안 가세가 엄청 기울었거든? 헐;; )</div> <div>그러면서, 한참 다른 설교하니까 건성으로 듣고 노래듣고 있는데..<br />여기서 개키우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라는거야.</div> <div>그래서 손들었지.<br />그랬더니, 개는 키우면 안되는 생물이라고 방금 제가 말했죠?<br />당장에 죽이던가, 버리던가, 팔라고 하더라고...</div> <div>그래서 뭥미? 미친 목사새1끼 돌았나..<br />라고 생각하던차에..  </div> <div>목사가 다시 말하더라고, 개를 없앨사람 손내리세요!!</div> <div>그래서 거의 대부분 손내리고, 나랑 아까 말한 쌍둥이러시안선교사 아들<br />만 남았지.. 그런면서, 교단에 가까이에 있는 쌍둥이에게 마이크 들고 가서는<br />목사가 안버릴꺼예요!!? 하면서 장난치듯이 놀란척 하면서 물어보니까.</div> <div>쌍둥이가 웃으면서 버릴꺼예요 하면서 희희덕 거리는거야..</div> <div>그때 나는 이새키들 장난하나..<br />계속 이런 소리 했었거든, 개를 키우면 식구중 한명이랑 정을 통해서..<br />불1륜을 하는것이랑 같고, 그래서 질투해서 사업을 망하게 하거나<br />또는 악귀를 불러온다고.. 이런 요상한 이야기만 막 써있고, 목사가<br />말했었지;</div> <div>---------------------------------------------------------------<br />8편</div> <div>이제 개 키운다는 놈이 나만 남았었어.</div> <div>나는 원래 소심한 놈인데,  알수없는 용기가 생기더라고.<br />왜 개 키우는데, 나랑 말도 안섞어본 영감이 나보고 개 버리라고 그럼?<br />재1수없게.. 아오.. 이런 맘으로 개길 준비를 하니까..</div> <div>평소에 안했던 행동을 할려니까 몸이 좀 떨리더라..</div> <div>늙은 흰머리 목사가 와서, 자네도 개를 버릴꺼지요 ^^?<br />라고 하길래. 아뇨.. 제가 왜 개를 버립니까.<br />우리집 식구인데.!</div> <div>라고 하니까, 목사가 하하하하 여러분 이 청년 보세요<br />개를 안버린답니다. 개팔자 대로 개같이 살겠데요!!<br />라는 식으로 조롱하는거야</div> <div>난 얼굴 빨개져서, 개를 키운다고 재수더러워지고<br />개가 여자와 음1란한 어쩌고 그런 말은 말도 안된다<br />뭐냐!</div> <div>라고 소리치니까.</div> <div>주변이 썰렁해지고, 사람들 눈초리가 무서워지더라<br />뭐랄까 나만 바보되고 벼영신되는 분위기...</div> <div>목사가 갸우뚱 하더니.. 안되겠네 으음..<br />하면서, 보조목사랑 뭐라고 속닥거림.</div> <div>그러더니 아 그런가요.. 하면서<br />다시 단상 올라가서, 진행하는데 찬송가부르고..<br />난 더이상 하기 싫고 이 재1수없는 곳 벗어나고 싶은 생각 밖에<br />없어서 손을 올리고 빤짝 빤짝하는 포즈로~~ 이런거 시키는데<br />그냥 안했어.</div> <div>그렇게 2시간 정도 하고 나서 이제 자러 가라고 하더라.<br />---------------------------------------------------------------<br />9편</div> <div>잠자러 가기전에, 학교 교목실장(학교측 목사장)에게 가서 사과하러 갔엉.<br />아무래도 그게 순리인 것 같아서.. 너무 날카롭게 개긴 것 같아서 말야</div> <div>그러니까, 교목실장(목사)와 과장(전도사)가 그럴 수도 있다고 웃으면서 <br />지금이라도 집에 가고 싶냐고 가도 된다고~</div> <div>가도 안잡고, 채플도 패스로 해주겠다고 그랬음.</div> <div>근데, 다 좋은데, 이미 밤됬는데 ㅎㅎ; 11시 쯤 혼자 걸어가서 버스타고 집에가라는<br />말은 그냥 가지말라는거지.. 속으로 이놈의 영감탱이.. 라고 생각하다가..<br />아효 그냥 참자.. 3일만 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있겠다고 했어</div> <div>이제 방으로 들어갔어 남자방이징..</div> <div>거서 잠자리 깔고.. 요 같은 것 말야..<br />방대로 많이 배정해놔서.. 내 방에는 15명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div> <div>좀 뚱뚱한 아저씨 안경쓴 아저씨 옆에서 잠을 청하게 됬지.. 참 피곤했거든..<br />그렇게 잠자고.. 일어났어..</div> <div>꿈이 참 요상했어, 이상한 뭐시기 같은 곳에서 잠자서 그런가.. 땀도 많이 흘리고..<br />내 요가 반대로 되어있더라 ? ㅎㄷㄷ<br />난 잠버릇 안심한데 말이야.. 그리고, 내 옆에 1234 이렇게 벽면을 보고 잤어쓴데.<br />12만 붙어있고, 2(나) 34는 어디론가 다른곳에 있는거야..</div> <div>왜 그런가 알아봤더니;;;;;;;<br />시볼;;;; 내옆에 있던 그 돼지 아저씨가 어제 발광을 했다더라;;;;;;</div> <div>정말 난 여기가 판타지세상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니까..</div> <div>그 아저씨가 성령을 받았다고, 혀를 길게 내밀고는 마리아가 내려와서는..<br />자기 이마와 손 바닥에 키스를 하고, 자기 몸이 무한대로 가벼워졌다는거야;;;<br />그리고는 팔을 앞으로 계속 뻣었다 굽혔다 했다는거야..</div> <div>밤새내 한참동안 소리지르면서 성령이 임하셨다. 라는 소리 하면서 밤새네..<br />발광 했다지;;?</div> <div>졸라 무섭더라.. 눈이 뒤집어져서 그러고 다녔다니까..</div> <div>그러면서 그 사람(돼지아저씨)이 전도사 라는 것을 알게됬지..</div> <div>그 수련회 소속 목사가 말하길..<br />그 아저씨 몸에 악령이 들어갔데.. 개구리 악령이 그래서 그렇게 혀를 내밀고<br />팔을 구부리고 다닌게 그런거라고.. 자신 스스로는 성령님이 자기 몸에 들어<br />온것 같지만 마귀가 사기친것이라고.. 그 전도사 아저씨는 우리학교 소속이 <br />아니라 다른곳 사람인데.. 여기서 남아서, 계속 그 마귀를 퇴치해야하겠다고<br />말하더라..</div> <div>그러면서 수련회 목사들이 말하는데.. <br />여기서 있던 이야기를 절대 밖에다 말하지 마세요.<br />그럼 안됩니다.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나 글쓰는데 좀 그래... - _-;</div> <div>그러고는 여기있는 여러분에게 마귀들 모두 퇴치해줄껀데, 퇴치 안되는 사람은<br />30일이고 50일이고 있게 할꺼라고..  다 퇴치하고 나가야한다고 말하더라</div> <div>난 좀나 섬칫했음. 어제 개겼는데, 이것 나보고 하는 말아닌가 나 아예 여기<br />강제로 가두고, 정신병 같은거 걸렸다고 하고는 나 세뇌시켜서 병여엉신<br />만들고 사이비 교도로 만들려는건가 졸라 무섭더라.. 어제 그 여자 발광<br />하는 것 본것보다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br />---------------------------------------------------------------<br />10편</div> <div>그후에 다시 강당에서 모여서 찬송하고 그렇게 지나가는 것 같았지..<br />오후 5경 쯤인가?</div> <div>끝났다고 하길래, 아 오늘은 그냥 이렇게 지겨운 설교+찬송 끝내고..<br />좀 놀려나보다...</div> <div>근데 놀아봤자 개신교 새키들 교회에서 노는 것 처럼 놀텐데 어오..<br />재미없어.. 그래도 이쁜 여자애들이 많아서.. 나름 어쩌면 잼있을지도<br />이렇게 생각했지.</div> <div>강당에 칠판에 뭔가 붙이고는 하느님 퀴즈 같은거 하더라 ㅡㅡ;</div> <div>이사람은 누구게요~~ 요셉요!! 모세요!!<br />막 이런거 있자나.. 애들은 개신교광빠라 잼있어 하는데..<br />난 졸라 재미없는거야.. 시봉...</div> <div>근데, 이게 집중 할 수 밖에 없는게, 거기 목사들이 심심하면<br />한명 찍어서 못맞추고 그럼,<br />노래 시키거나, 엉덩이로 이름쓰기 이상한 것 시키길래.<br />아오 재미없어 하고 나갈려니까.. 붙잡더라고. 나가면 안됩니다.<br />라면서...</div> <div>그래서 아 저 화장실 가야해요!라고 뿌리쳤거든 <br />거기선 내가 반항분자 개색기라서 그냥 순순히 팔 잡은거 놓더라고.</div> <div>화장실 가서 이빨닦고, 나가서.. 나처럼 몰래 나간 한 3명정도 뭉쳐있길래<br />대화도 하고 그랬거덩..</div> <div>그리고 그놈들도 하느님 어쩌고 이갸기 할려고 하길래.. <br />그냥 씹고 갈곳 없어서 숙소방에 들어갔어..</div> <div>갔더니, 쌍둥이형제가 있더라고.<br />내가 그때 한참 알레르기천식? 인지 있어서.. 약 흡입하는데.<br />거기 형제가 나보고 천식이냐고 묻더라고.<br />그럼서 막 친한체 하더군.</div> <div>만화책 가져왔다고 하길래 나도 같이 보는데.</div> <div>내가 여기 졸라 이상하다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하니까.<br />자기도 그렇다면서, 여기 사이비 같다고.<br />내일 엄마가 오기로 해서 차타고 갈꺼래</div> <div>그래서 아.. 그래요? 속으로 나도 같이 태워주삼 이라고 할려다가<br />그냥 아 .. 예 라고 말 끝내고.. 다시 할일 없어져서 강당으로 갔지</div> <div>강당가니까 아직도 개신교 인물 지명 퀴즈 놀이하고 있더라?</div> <div>그렇게 혼자 애들 노는것 구경하고 있었거든?</div> <div>왠 아줌마가 와서 친한체 하는거야.. 내 명찰 보더니<br />xx씨는 나이가 몇살이예요?<br />예 22살인데요? </div> <div>아 다름이 아니고, 어제보니까... 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요..<br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외로워보이네요.. <br />친구가 별로 없죠?</div> <div>내가 속으로 이 아줌마는 뭐지? 올것이 왔다. 존나 짜증난다.<br />혼자 있고 싶은데. 왜 와서 말걸고 지롤;; 것도 수련회 관계자가..<br />나보고 외로워 보인다고 이소리 하니까 졸라 짜증나더라.</div> <div>아뇨 많거든여. 라고 하니까. 근데 왜 여기 혼자왔어요?<br />이러는거야</div> <div>아씨봉 내친구중에는 개신교 빠돌이는 없거든여? 라고 할려다가.<br />엄마 또래 아주머니니까 그냥 혼자 왔어요.. ^^</div> <div>라고 하는데,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더라고..<br />자기 아들이 어릴때 귀신이 들렸었는데...</div> <div>집에 불을지르고, 아버지를 쇠파이프로 패고 그랬다는거야;;</div> <div>아;;;; 그래요? ( 이 아줌마 뭐지 협박인가;; )</div> <div>그럼서, 그 망나니 아들도 여기와서 고쳤다고, xx이도 여기서 <br />고치고 갔으면 좋겠데...<br />(난 정신병자 아니거든여 -0- 라고 생각했지)</div> <div>예예.. 하고 무시하는데..</div> <div>아줌마 아들이 나왔다고 막 좋아해 옆에서..<br />그러더니 게임이 둘이서 같이 포즈 따라하는 겜 하는데.<br />두명이서 같이 해야하는데 아들이 혼자 와서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br />나보고 같이 하래..<br />(전형적인 친구만들어주기 인듯 - _-)</div> <div>아아아 난 저딴거 하기 싫거든여 ㅠㅠㅠㅠㅠ 라고 말할 수도 없고<br />그냥 강당에서 다시 나가야지.. 이상한 아줌마가 계속 찝적 거리네<br />하고 나갈려고 하니까 어딜가냐고 막 내 팔을 가슴으로 안기는거야<br />못나가게 할려고 ㅡㅡ;</div> <div>그러면서 그 약간 정신1병자인 아들이 와서 어어엄마( 말 좀 더듬음)<br />왜그래.. 이 사람이랑 같이 저거 하면 안될까? 하면서 나보고 같이 하자고<br />모자 둘이서 끌어댕김 ㅋㅋ</div> <div>힘에 이끌려 갈려다가 내가 온힘을 다해서 빠져나옴...<br />후.. 그러니까 아줌마 눈빛이 이새키 봐라.. 말 안듣네 !! 하면서 눈빛이 강렬<br />해지는거야..</div> <div>아오;; </div> <div>내가 싫다고 자세를 강렬하게 계속 취하니까 아줌마도 포기하더라.</div> <div>그렇게 겜 끝나고, 이제 마귀퇴치 코너로 간데..<br />---------------------------------------------------------------<br />11편</div> <div>그냥 진행요원이 매트를 수십장 깔더라고.. 그 병원에가면 인조가죽 짙은갈색으로<br />된것 있자너.. 그런것 침대 더블 사이즈 만한것 6개 인가 강당에 깔고..</div> <div>애들보고 매트에 모이래..</div> <div>뭐하지 하고 쳐다보니까..</div> <div>그 야구 응원할때 쓰는 바람넣는 풍선방망이 한개씩 주더니..</div> <div>목사가 나와서는 ...</div> <div>이제 부터 마귀퇴치 2번째 단계를 한다는거야..</div> <div>이제 부터 눈을 감고.. 앞에 있는 매트를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홀라 때리래...<br />시이작!!!! 이라고 하고 때리는데.. 먼지가 장난아니였어 아오 ㅅㅂ..<br />나 천식인데 ㅠㅠㅠㅠㅠㅠ 빠질려고 하니까 진행요원이 두팔로 밀어대!!</div> <div>그러면서 마귀가 있는 사람 같은 사람 몇명 찝겠다는거야..</div> <div>그중에 역시나 나도 포함되어있더라 - _-; 200명 중에.. 십...</div> <div>한 50명 데리고 와서는.. 마귀란게 별거 아니라고 그냥 나쁜 생각이나 나쁜 마음이<br />마음 여리고 약한 사람에게 들어와서 그런거라고.. 집에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div> <div>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 있냐고 .. 어릴때 괴롭히거나.. <br />나를 아프게 한사람.. 가족이나 친구.. 그외 동료.. 있으면 있다고 하래</div> <div>있다고 하니까 50명 보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방망이를 두둘기래..<br />그떄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해야한다는거야!!</div> <div>그래서 졸라 두둘겼지.<br />(누구 생각했는지는 비밀이고ㅋㅋ)</div> <div>그랬더니 팔이 아파서 더이상 못두둘기겠더라.. 아파서 쉬고 있으니까..</div> <div>나보고 음.. 이상하다면서 빠지래..<br />그렇게 한 8명 9명 다 치료하고..<br />막 물어봐..</div> <div>생각에 뭐가 나왔냐고.. 뱀이나 원숭이 이런거 나오지 않았냐고..</div> <div>그러니까 애들이 뭐에 홀렸는지..</div> <div>아.. 첨에 그 살마을 생각했는데, 계속 방망이를 매트에 휘둘르니까..<br />뱀으로 변하더니, 나중에는 뱀이 피를 흘리고 죽었다.. 이런식으로 <br />말하더라고...</div> <div>다른애들도 비슷한 말을 다 하더라;; 재내들 짜고 하는거 아닌데..<br />걍 우리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왜저래;; </div> <div>암튼.. 그렇게 마귀퇴치인지 풍선방망이 두둘기기인지 하고 난 빨리 나왔어</div> <div>공기가 졸라 더러웠거든.. 잠시 20분 쉬라고 하고..<br />종치면, 다시 강당에 오래</div> <div>그렇게 애들 담배피길래 나도 거서 몇마디 하다가.. 시골이라 공기가 맑아서<br />숨쉬는데 팔이 계속 아프더라고.. 에이.. 내가 얼마나 운동안했으면 이럼?<br />이라고 생각했지..</div> <div>종이 치고 다시 들어갔어..<br />---------------------------------------------------------------<br />12편</div> <div>이제는 부부상담 코너를 하더라고..</div> <div>아까랑 같은 방법인데..<br />매트앞에서 방망이 두둘기는 거야 똑같이.. 근데 부부끼리만 나와서..<br />싸우라는거야..</div> <div>근데 그 이상한 아줌마가 또 와서는 나보고 같이 하재;;</div> <div>이 아줌마가 미쳤나;;<br />됐거든요; 라고 했지...</div> <div>그리고 나서.. 그냥 재미없이 지켜보는데.. 좀 막장 삘 나더라..</div> <div>거기 나온 <br />다른 아줌마가 왜이리 너 바람 피냐고!! 막 화내는거야<br />그러면서 정말 이혼해볼래!! 막 요러니까..</div> <div>아저씨가 아오 쪽팔리게 왜그래!! 이러더니...<br />중간에서 조절해주면서, 매트 때리면서 화풀라고 막 화내고;;</div> <div>그리고는 아저씨가 너가 내가 원하는 체위를 안해주니까 내가 바람을 피는<br />거다 왜!!</div> <div>막 막장 같은 말하니까.. 아줌마가 챙피하게 어떻게 그렇게 체위를 하냐고..<br />아저씨 기세등등 해져서.. 그러니까 내가 바람핀다고!! 막 요지럴;;</div> <div>그렇게 한 4파트 부부 나오고 끝났고 이제 자러 갔거든..</div> <div>근데 팔이 욱식욱신 하더라고..<br />방망이 휘둘르라고 힘들었나보다.. 하고 그냥 잤거든.. </div> <div>일어나니까.. 팔에 이상하게 동그렇게 이빨자국처럼 멍이 들어있는거야;;<br />진짜 희안하게;;; 보통 멍이 들면 동그랗게 꽉차게 멍이 들자너?</div> <div>그게 아니고, 중간이 비어서 이빨 자국으로 뭐가 문것처럼 멍이 들었더라고..</div> <div>그런갑다 하고 가는데.. 사람들이 그거 보더니 막놀래..</div> <div>수련회 목사가 보더니..<br />이거 마귀가 어제 방망이 두둘겨서 쫒아냈더니 못살겠다 하면서 물고 튄거래 <br />- _-;</div> <div>좀 믿을만한가? 하고 여기서 나는 살살 꼬들여지기 시작했지;;</div> <div>나도 그쪽에 세뇌되기 시작한거야..</div> <div>헐헐..---------------------------------------------------------------<br />13편</div> <div>강당에 모이라고 해서 갔더니..<br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6명씩 교육을 시킬꺼래..</div> <div>근데, 웃기게 나만 아까 전부터 말한 정신1병자 아들의 어머니인 그 아줌마랑<br />단독으로 할꺼래 ㅎㄷㄷㄷ</div> <div>아무래도 수련회측에서 나를 가만 둘 생각이 아니였구나 하고 ㅎㅎㅎ<br />정말 엿1같다 둘이서 뭐하지.. 계속 그 개소리 들어야 하나 생각했지..</div> <div>2평 남짓한 방으로 안내되서 가게됬는데..</div> <div>거기엔 십자가도 없더군..</div> <div>브로마이드에 예수님만 그려서 있는데.<br />그 심장을 꺼내서 손으로 가르키시는 그림 있자나 그거였어..<br />평소에는 섬칫하게 생각 전혀 안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좀 무섭더라.</div> <div>그 아줌마가 오더니.. </div> <div>나보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겠데 - _-;<br />천주교는 이단이다라면서.. 자기 성서 십계명을 보여주면서 맞지!</div> <div>맞지! 맞지!! 이지롤 하더군..</div> <div>아 짜증나.. 그냥 나갈까 하는 생각도 수십번 그냥 건성건성 알았어요<br />그랬는데, </div> <div>내가 천주교 믿는데, 이단이라고 하니까 확 짜증이 나더라.<br />내가 냉담자긴 하지만 20년 이상 믿었던 종교를 내앞에서 이단이니 뭐니<br />하고 사이비 집단의 어떤 사람이 그런 소리 하니까..</div> <div>그래서 그럼 저 브로마이드는 뭡니까.<br />아주머니 말씀대로, 십자가가 우상숭배라서 걸면 안되서 저 브로마이드를 걸<br />었는데, 저기에 예수님의 상상화를 그렸으니 저것도 우상숭배가 아니냐<br />라고 하니까, 막 화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말도 안되는 소리 막하길래.. 아오 시볼.. 역시 사이비 새키들은 말이 안통하는군<br />하고 있으니까..</div> <div>나보고 마귀가 들린것 같데.. 것도 강력한 놈이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아 이젠 무섭기보다는 웃음이 나오더라.</div> <div>그리고는 알았으니까 아주머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어.<br />그러니까 나보고 누우래.</div> <div>누우니까, 이제 어린시절로 갑니다....<br />어린시절에 뭐가 보였나요...</div> <div>차가 보이죠? 그 차안에 예수님이 손을 잡아주고 있었죠?<br />하면서 최면을 걸려고 하는거야 ㅋㅋㅋ</div> <div>근데 난 최면이 안걸리더라고..<br />엊그제도 그랬지만 난 최면에 강력한가봐..</div> <div>내가 안보이는데요~ 하니까 다시 하자 <br />안보이여요 또 다시하자..<br />한 3번 반복하고는 안되겠다. 마귀가 어쩌고 ㅋㅋ</div> <div>예수라고 크게 소리질르래 그럼 마귀가 도망가나고 <br />그 이름 하나로 ㅋㅋ</div> <div>알았다고 따라해주지. 여기 온이상 그래서..</div> <div>그리고, 예수피!!!!!!! 라고 소리지르면 마귀가 도망간데!!</div> <div>몇번 소리질렀더니 다시 누워보래.. </div> <div>다시 자동차를 생각해보고 예수님이 꼭 손 잡아주지 않았냐고<br />예수님이 보이냐고 계속 묻는다. 난 안보이는데 ㅋㅋ<br />그냥 보인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계속 시킬까봐</div> <div>그러고는 그 아줌마 이야기하는데..<br />자기 아들이 집 불질렀던 것이상.. 예전에 조직폭력배 집단에 들어<br />가서 사람 해끼치고 다닌거 개내 아버지 쇠파이프로 팬것 등등<br />했다가 여기와서 인간됬다나 뭐라나.. 마귀가 있어서 그런거라고<br />마귀를 없애야한데 </div> <div>자기는 이곳에서 마귀 퇴치하는 법을 수련중이라나.<br />전도사래. ㅎㅎㅎ</div> <div>암튼 예예 알겠습니다. 최대한 웃는 표정으로 속으로는 미친사람이군<br />하고 생각하고.. 예예 그랬어</div> <div>그리고 끝나서.. 다시 잠을 잤지..<br />---------------------------------------------------------------<br />14편</div> <div>그렇게 마지막 날이 밝았어..<br />3박4일 일정이였으니까..</div> <div>일어나니까 강당에서 오늘은 액소시즘을 보여주겠데..<br /> <br />방배정 받고, 난 특별히 어른방으로 가게 됬느데.<br />( 난 여기서 계속 특별대우 시바)</div> <div>그래서 뭐 저번처럼 방망이나 때리겠지..<br />하고 따라갔어..</div> <div>방에 목사 2명씩 있고.. 다른 곳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 3~5명..</div> <div>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앉으라고 하더군 ㅋㅋ.</div> <div>보통 액소시즘은 일반인에게 잘 안한다고 하더라..<br />첨에는 그냥 성서 어디부분 피라고 해서 읽고 그랬어.</div> <div>그러다 어떤 아줌마 찍어다가 그 아줌마 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시작하겠데.</div> <div>그 아줌마 보고 눈을 감으라고 하더라..</div> <div>절대 눈을 떠서는 안된다고.. 하고는...</div> <div>저번에 말한 성기름을 이마와 턱 그리고 손바닥? 양쪽에 바르고는 성호를 긋고..<br />시작하더라고.. 뭐라고 주문 같은 것을 외우더니..</div> <div>뒤로 누으라고해..<br /> <br />그래서 펄썩 눕더라고 아줌마가..</div> <div>그러면서 설명해주는데, 보통 이게 성령을 받아들인 상태라는거야.. 안그러면 그냥 <br />성냥개비 떨어지듯이 턱 하고 떨어지는데, 이렇게 매끄럽게 안떨어진다고 하더라..</div> <div>뭔말인지 잘몰라서 듣고 있었고...</div> <div>그리고는 귀신을 불래내더군;<br />---------------------------------------------------------------<br />15편</div> <div>목사가 이렇게 말하더라.</div> <div>" 귀신 임마 나와봐. 빨리! " 그러면서..</div> <div>손가락을 모아서 세우더니..  명치보다 조금 아래인지를 파악!<br />찌르더라.. 예수검 이러면서 말야 ㅋㅋ<br />(대체 예수의검이 뭔지 ㅋㅋㅋ)</div> <div>그러니까 아악 하면서 아줌마가 아파해..</div> <div>헐 저게 왜 아프지 하고 봤거든? </div> <div>그리고 명치만이 아니라.. 다른곳 계속 예수의검!! 하면서 찌르는데..<br />졸라 아파하는거야..</div> <div>그러더니 목사가 하는말이.. 야임마 그만 나와 임마!<br />막 이런다?</div> <div>그러니까.. 아아 하면서.. 못살겠네 하고 아줌마가 그러더라고.. 목소리가<br />틀려지거나 하지는 않았어..</div> <div>목사왈 너 언제 들어왔어.<br />귀신(아줌마)왈 97년도 대X진XX 지부?에서 들어왔다.</div> <div>목사왈 뭐 그래? 이새키 나쁜 새키구만 왜 들어왔어?<br />귀신: 이 아줌마가 대X진XX에서 잠을 청했는데, 그때 들어온거다.</div> <div>목사가 우리들에게 말하면서, 들으셨죠? 이상한 사이비 같은곳에서 주무시지마세요<br />하루만 자도 이런놈들 기어들어옵니다. </div> <div>목사왈: 그만 나가 임마..<br />귀신: 나가기 싫어.</div> <div>목사왈: 한번 당해볼래!?<br />( 다시 예수의 검!! 이러면서 찍어댐!! )</div> <div>아줌마가 으악으악 하면사 아파함.. 뜨거워뜨거워 뜨거워!!</div> <div>이러고.. 내가 그 기름 만져봐서 아는데 차갑거든? 근데 계속 뜨겁다고 하더라;;</div> <div>그러더니 막 토하는거야.. 아줌마가...<br />목사가 우리들에게 설명해주는데, 귀신이라 성기름을 뜨겁게 여긴다고.. 만져보라고 뜨겁나...</div> <div>차갑더라고.. 그 아줌마 막 죽을려고해.. 몸 배배꼬고..</div> <div>나중에 막 침이랑 가래랑 하얀색 뭔가를 뱉더라..<br />결국 그렇게 한참 예수의검 ? 또 뭐있었는데 주문 같은것으로 괴롭히더니..</div> <div>다 됬다고.. 이제 몸이 쉬운하지 않냐고..<br />아줌마가 시원하다고.. 몸이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br />요러더라 ㅋㅋㅋㅋ<br />---------------------------------------------------------------<br />16편 </div> <div>그리고 나서, 몇명 더 했어..</div> <div>다 비슷하게, 으악으악 으악 하다가 피토하고, 개거품 물고..<br />그딴식이 였지;;</div> <div>그리고, 이제와서 느낀건데.. 꼭 목사들은 불교를 악마취급하더라.</div> <div>불교 = 마귀래 여기서 말야.</div> <div>몇명 하고, 내옆에 여자애가 하게 됬는데...<br />얘는 내 후배거든.. 친한 후배는 아니고 전전전전편에 소개한..</div> <div>내가 눈 밟고 있는데, 이름 물어봤다는 여자애인데....</div> <div>걔야...  </div> <div>그 애가 그렇게 누웠거든? (성령 임한 모드)</div> <div>이제 목사가 가서 또 그렇게 물어보더군..</div> <div>목사:넌 언제 어디서 들어왔냐?</div> <div>여후배: ....</div> <div>목사: 말좀 해봐 임마!<br />-예수의검!</div> <div>여후배: 으악으악..</div> <div>목사: 아효..  잘 안통하네 흠.. <br />하면서, 얼굴 찌뿌리더라고...</div> <div>여후배에게 묻더라 귀신에게 안묻고?</div> <div>집안에 불교나 다른 사이비종교 같은거 믿은 살마 있어요?</div> <div>3대까지요..</div> <div>그러니까 여후배가.. 아.... 대대로 불교집안인데.. 저만 개신교거든요....</div> <div>아 그래서 그렇구만.. 불교는 마귀교인데...<br />그거 계속 간다고.. 3대까지.. 재1수가 없다고..</div> <div>내가 너는 떨쳐줄께 하면서 계속 예수의검!! 성령의 힘!! 이런식으로 주문을 외우면서<br />공격하더라?</div> <div>근데 내가 그게 좀 웃긴거야<br />그래서 피식 웃어썽 ㅋㅋㅋ...<br />절대 소리는 안내고.. 소리 냈다간 치도곤 당하고, 욕먹고 그럴까봐.. 분위기가 살벌하니까<br />말야..</div> <div>왜 웃긴지도 모르겠는데;; 그 당시 난 웃겼어..<br />그래서 입모양만 피식 웃었거든...</div> <div><br />근데...... 그렇게 다 치료하고, 여자애보고 목사가 눈뜨라고 시키더라<br />(원래 이거 하면 눈 절대 뜨지말라고해.. 눈감고 있으라고 하거든.. 무슨일이 있어도;;)</div> <div>근데, 날 보면서 일어나더니!!</div> <div>나에게 손으로 가르키고는 저 사람이 웃고 있었어요!!!</div> <div>사람들 다 나 처다보고 ..</div> <div>헐.... 나 황당해서 어떻게 알았지 ㅎㄷㄷㄷㄷㄷㄷㄷㄷ</div> <div>어떻게 알았냐고 내가 놀래서 물어보니까;;<br />소름이 돋아서....</div> <div>말해줬데;;;;;</div> <div>헐헐헐헐헐헐 헐헐 진짜;;</div> <div>무섭더라 그때;;<br />---------------------------------------------------------------<br />17편</div> <div>그리고 나서.. 나 설설 떨고 있는데.. 나보고 하겠냐는 거야..<br />시계 방향인가 반시계 방향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했고..</div> <div>내 옆에 앉은 여후배까지 했으니.. 다음에 나였던 거지;;;</div> <div>그래서 앞으로 가니까.. 개내들이 한것 처럼..<br />나도 눈 감고.. 성기름 찍고...</div> <div>뒤로 눕히더군...</div> <div>내가 제대로 누우니까.. 원래 이거 잘 안되는데.. 됬네 하면서...</div> <div>이제.. 해볼까 하면서..</div> <div>내 명치 아래 쪽을 역시나 예수의 검 하면서 찌르더라고;;</div> <div>근데 웃긴게 말야...</div> <div>그렇게 계속 하고 침을 뱉으라니까 뱉고 그러니까..</div> <div>내 손이 차가워 지는거야;;;</div> <div>정말 차가워지더라고..</div> <div>목사가 이거 귀신이 손을 통해서 나가서 그런거라고.. 설명해주더라.</div> <div>정말 아프더라. 찌를때마다... 그렇게 한동안 하고..</div> <div>나도 끝났지..</div> <div>나보고 하는말이 우울해서 그렇다고..<br />불의 마귀과 우울의 마귀가 들어있었는데 치료했다면서.</div> <div>이따가 책을 다 나눠줄텐데 그거 하루에 40번씩 읽으라고..<br />안그러면, 더 강력한 귀신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div> <div>조심하라는거야.</div> <div>난 벌벌 떨면서 알았다고 했지..</div> <div>그렇게 액소시즘도 끝나고 모두 나갔어..</div> <div>난 정신이 멍한데.. 옆에서 나랑 같은 방 쓰는애들이..<br />나보고 어땟냐고 막 묻는거야..</div> <div>왜 그런가 봤더니;;</div> <div>애들은 다 안했데..</div> <div>그 방 사람들만 했다는거야.. 6명인가 8명인가만;;</div> <div>수련회에서 정해서.. 내가 말해주니까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하면서<br />부러워하더라;;</div> <div>그리고, 마지막 가기전에, 여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br />않겠다는 각서? 같은 것 쓰고..</div> <div>체험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이 뭐가 있었냐 쓰라고 하고...<br />암튼 그런거 쓰고 집에 왔음..<br />---------------------------------------------------------------<br />18편</div> <div>그러고 나서.. 책을 사라고 하더라고..<br />그 퇴마사수련하는 아주머니가..</div> <div>책 추천 해주더라..</div> <div>" 보혈의 능력" 이라는 책이였어..</div> <div>아직도 보관중이라지.. </div> <div>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데 밤이 되니까 무섭더라고.. 귀신 나올 것 같고..<br />귀신이라는게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 있는건가? 사긴가? 진짜인가?</div> <div>그 여자애는 심어놓은 사기꾼이 아니고..</div> <div>아.. 모르겠다.. 자자....</div> <div>하고 잘려는데, 전도사(학교측)이 나와서, 간증하자는거야..</div> <div>그래서 내가 액소시즘 한거랑 팔에 이빨처럼 생긴 멍든것 설명해줬더니 <br />우왕 우왕 이럼...</div> <div>그렇게 모든일이 끝난 것 같았어..</div> <div>나도 약간 세뇌당해서 집에오자마자 개를 다른곳으로 보내자라고 하니까<br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 가족들이...</div> <div>그리고 거기서 준 바울의 기도인지 뭔지 읽고 그랬는데..</div> <div>엄마가 나보고 무섭데..</div> <div>그래서 그책을 엄마가 나몰래 버렸어 ㅋㅋㅋ</div> <div>그리고 한 일주일 지나니까.. 나도 다시 정상인이 됬지..</div> <div>엄마가 너 일주일간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3일만에 애가 이상하게 되서 돌아와서<br />너무 무서웠다나;;</div> <div>암튼 그 후에 난 사이비 종교라는게 정말 무서운거구나 생각했어.<br />왜 그딴걸 믿어~~? 미쳤어?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div> <div>그게 아니더라..</div> <div>거기서 한달 넘게 살았다면, 난 이미....-0-;<br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야.. </div> <div>암튼 그후에 말야..</div> <div>좀 일이 더 있었어;;<br />--------------------------------------------------------------------<br />외전1 : 집앞의 귀신.</div> <div>거기 다녀오고 1년반? 뒤 인가 일이야..</div> <div>작년이였나?<br />6개월~8개월 된 이야기인것 같다.</div> <div>학원을 맞치고, 집에 다 왔는데.<br />그때 10시 30분쯤인가 그랬어..</div> <div>우리집이 20층 계단식.. 좌우에 집2개..<br />이거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데.<br />뭔가 파란 수증기 같은게 있더라고..</div> <div>그래서..</div> <div>왠 안개지.. 수증기인가? 그랬었어</div> <div>수증기 내 뺨으로 느껴졌어<br />시원하네 하는 순간;;</div> <div>근데, 갑자기 귀신의 팔?<br />인가 보이더라고 역십자로 내 목을 조르는 듯하게..</div> <div>그리고 나서, 귀신의 실체가 보이는데...<br />머리가 긴 전형적인 한국 처녀귀신인것 같았어..</div> <div>내 가슴 위로 통과해서 날라가는 것 처럼 보이더라고..</div> <div>아 이글 쓰는데 좀 무섭다.. 지금 집에서 쓰고 있거든<br />그러더니, 귀신이 보이는거야?</div> <div>정말 놀래서 심장이 멈출 뻔 했지;;;<br />귀신이 그냥 날 통과해서 가더라고..<br />얼굴을 차마 보지 못했어 너무 무서워서..<br />아니 없다고 해야할까?? </div> <div>그리고 그렇게 위로 지나쳐서 갔어..<br />그리고난 너무 무서워서..</div> <div>초인동 눌러서 어머니랑 형있어서 들어갔는데..</div> <div>형이랑 어머니가 왜이리 놀래냐고 학원 잘다녀왔냐고<br />묻는거야</div> <div>지금 횽들에게 하는말을 그래도 전해줬는데 <br />별로 안믿더라고.. 내가 거짓말 하는줄 아는거야;;</div> <div>아;; 아직도 떨린다..</div> <div>그냥 소복 같은 파란색 수증기 같은 느낌이..<br />;;;</div> <div>그리고, 이상한 꿈도 꾼적있어..</div> <div>내가 책을 계속 돌리는데, 그 바이블코드인가?<br />이상한 유명한 책 있지? 그책처럼..</div> <div>그 고서에서 단어만 보이는데.. 그 단어가;;<br />무브먼트;; 한동안 내가... 신은 외계인 일지 모른다.<br />그런 생각 하고 다녔는데, 그런 꿈을 꾸더라..</div> <div>난 그전엔 라엘리안 무브먼트 같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br />그거 말해주니까, 친구가 라엘리안 무브먼트 이야기 하길래</div> <div>검색해보니까 내 생각이랑 거의 같아서 졸라 흠칫 놀램;</div> <div>그후 그생각 때려침;</div> <div>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가끔 일어난 것 같아..</div> <div>이만 나의 길고 긴 글을 마칠께.. 모두 읽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div> <div><br />2008-04-18 18:14:17 </div> <div><br /> <br />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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