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시대에 저출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뽑히는 것은 가계 생계문제입니다.<br>그러니까 가계형편상 한명 놓아 키우기도 벅찬데 2,3명은 어렵다는 것이죠.<br>그런데 지금의 저출산이 이런 이유라면, 옛날 더 못살던 시기에의 고출산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br>지금이 아무리 먹고 살기 어렵다고 해도, 옛날 60,70년대에 비하면 삶의 질은 분명히 나을테니 말입니다.<br>그런데도 그때는 저출산은 커녕 오히려 반대로 고출산이 문제였던 시기였습니다.<br>그리고 이런 모순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strong>'자녀노동력 활용률'</strong>의<strong> </strong>변화가 중요하게 작용한게 아닌가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까 <strong>지금세대에서 미성년 자녀는 </strong>가계입장에서는 소비만 하는 개체입니다.<strong> (소비>>생산)<br></strong>자녀는 가계입장에서는 생산에 거의 도움이 않되고 소비만 하는 개체로, <br>생계가 어려울때에 이런 개체가 늘어나는 것은 가계문제에 치명적이며,<br>따라서 이런 개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저출산은 필수적이게 됩니다.</div> <div>반면에, <strong>옛날세대에서 미성년 자녀는 </strong>가계입장에서는 생산도 하는 개체였습니다.<br>오히려 나이가 조금만 차면 가계입장에서는 생산이 소비보다 많을 수 있는 개체였습니다. <strong>(소비 < 생산)<br></strong>그러니까 자녀는 부모입장에서는 일꾼이었죠. <br>당시에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업이나 임업이나 수산업 같은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었고,<br>그런 직종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절대적입니다. <br>그리고 부모는 미성년 자녀들도 그런 노동력 개체로 활동할수 있었습니다.<br>자연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1차산업에는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br>심지어 빠르면 유치원생에게 까지도 맡길만한 가계 일거리들이 있습니다.<br>그래서,, 고출산 현상이 일어난게 아닌가 합니다. </div> <div> </div> <div>정리하면, 둘다 원인은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때문이지만, <br><strong>미성년 자녀가 가계입장에서 (소비>>생산)인 지금 시대에는 생계를 위해서는 저출산이 유리하고<br>미성년 자녀가 가계입장에서 (소비<생산)인 옛날 시대에는 생계를 위해서는 고출산이 유리함</strong></div> <div> </div> <div>------------------------------<br>결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br><strong>옛날에</strong>, 가계입장에서 자녀가 직원이라면<strong> 배우자는 동업자</strong>입니다.<br>1차산업의 경우 혼자하는것 보다 같이 동업해서 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니 그런 의미에서 배우자는 필요합니다.<br>즉, 옛날에는 결혼을 해서 같이 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높아지고 살림형편도 개선되니까 결혼을 할수 있고 해야만 했던 것인반면, <br><strong>지금은</strong> 결혼해봤자 직업이 서로 다를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결혼으로 인한 살림살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br>반대로 결혼을 해서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적당한 '집'이란 것이 장만되어야 할텐데<br>집값 개거품 시대에 <strong>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적 손실</strong>이 너무 크기 때문에 <br>지금 시대에 결혼은 오히려 살림살이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div> <div>정리하면, 둘다 먹고 사는 문제가 작용한 것이지만,<br>가계입장에서 배우자가 동업자였던 옛날시대에는 결혼이 가계에 플러스 요인이었다면 <br>집장만 비용, 손실이 터무니 없는 지금시대에 결혼은 가계에 마이너스 요인이어서 결혼을 포기함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