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향기기 게시판에는 글 처음.. 아니구나;; 질문글 올렸지 죄송죄송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쨌든.. 약 4년간 사용하던 오르바나 에어가 고장나서 눈물질질짜면서 새 이어폰을 찾고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동안에는 골든이어스에서 극찬하던 MUIX-IX3000을 쓰고 있었죠. 이거도 정말 좋더라고요 ㄷㄷ</span></div> <div><br></div> <div> 어쨌든 ix3000의 소리가 넘나 답답하게 들리기에 새로운 이어폰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르바나 에어를 하나 더 살까..하다가 저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듣는 때가 많았기 때문에 차음성을 고려해서 그냥 인이어를 사기로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나 그냥 y자 인이어는 터치노이즈가 정말 심하다는것을 알았기에 상대적으로 노이즈가 적은 귀 뒤로 넘기는 오버이어형을 원했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행거는 오르바나 에어를 쓰면서 많이 익숙해졌으니까요.</span></div> <div><br></div> <div> 처음에는 돈이 좀 부족해서 10만원 이하의 제품중에서 골랐는데, 마침 ATH-IM70이 눈에 들어와서 이거닷 하고 청음도 해보고 사려고 했는데,,!</div> <div>갑자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막 오르는겁니다;ㄷㄷㄷ 원래 8만원 초반이었던것이 10만원, 12만원, 13만원까지 오르더군요.. ㅇㅁㅇ!!</div> <div>골귀나 시코같은데 보니까 제품이 품절이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IM50을 사려고 했는데 설날 세뱃돈이 땋 들어와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되니 이제는 10만원대 초반 제품에 눈이 가지 않겠습니까... 봤더니 제가 원하는 기준 (오버이어, 인이어)에 맞는것이 슈어 se215랑 이 웨스톤 umpro10 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 크~~고민 정말 많이했죠... 청음해봤으면 좋았을건데 지방이라 청음하러 가기가 좀 애매했어요..ㅠ 오르바나 에어를 4년이나 쓰다보니 고음지향적인 소리에 귀이징이 되서 "아, 난 고음을 좋아하는 고음성향이구나!" 싶어서 결국에는 저음이 강하다고 하는 se215는 제끼고 최종적으로 umpro10을 사게 되었습니다. BA 드라이버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디자인이 정말,,크..보석같더라고요...</div> <div><br></div> <div> 그래서 이제 제품을 땋 받고 들었는데</div> <div>이거 뭐야 웬 깡통소리야 이거 으아ㅏ아아아ㅏㅏ 장비를정지합니다아ㅏㅏ안되자나??아ㅏㅏㅏ</div> <div>어 근데 듣다보니까 해상력 쩌는거같아 분리 좀 잘되는듯ㅋ얼ㅋ 착용감 조낸편함ㅋ 올 귀 뒤로 넘겨끼니까 뮤지션 된 기분 예압ㅋ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처음엔 저음이 없어서... 난 그냥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그냥 저음을 좋아했구나..싶어서 허탈하기도 하고..했는데 팁을 바꾸니까 쪼끔! 낫더라구요 ㅎ헿</span></div> <div>하지만 정말 사람들이 'BA 드라이버는 차가운 소리가 난다'고들 하잖아요? 듣다보니까 '아..이게..차가운 소리구나.. 소름돋는다.' 하고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 그래서 제가 사용했던 오르바나 에어랑 IX3000, Umpro10을 간단하게 표현해보자면 이렇습니다. </div> <div>저는 뭐 고음이 어떠니 보컬이 가깝네 어쩌네 하는 음향적인 지식은 없기에 그냥 간단하게 주관적으로 비유해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오르바나 에어</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184434TiG1GZ1Qc5GzyjwLpwrbEb3gBcpu1xC.png" width="800" height="228" alt="11캡처.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닉네임 바꾸기 전에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17.6px;font-weight:bold;line-height:normal;">음향게시판 생긴 기념으로 개인적인 추천리스트</span></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3694&s_no=223694&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sound"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3694&s_no=223694&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sound</a>)</div> <div>이 글에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이렇게 써놓고 한달 있다가 오르바나 에어 고장난 건 안 자랑.</div> <div><br></div> <div>오르바나 에어를 음료수에 비교하자면 칠성사이다 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강한 탄산, 즉 소리가 날카로우면서 정말 챵챵 터져주는 고음.. 저음은 솜을 씌우면 아주 단단합니다. 저, 중, 고음 모두 말 그대로 타격감 있는 소리입니다. 탁탁 치는 소리가 그대로 느껴지는 소리. 근데 보컬 백킹 있음ㅋ 조금 자극적인 음색.</div> <div><br></div> <div>IX3000은 에어에 비해 조금 뭉툭한 고음입니다. 제가 오덕애니음악이랑 메탈을 주로 듣는데, 음악을 듣다보면 왠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아..여기서 좀 더 올라갈 수 있는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드는 소리입니다. 저음은 솜 낀 오르바나 에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좀 더 퍼지는소리가 납니다. </div> <div>오르바나 에어의 저음이 탕! 탕! 이라면 이거는 톤-톤- 같은 소리. 음료수로 비유하자면 음... 밀키스랑 비슷하겠네요. 근데 이거 듣다가 오르바나 에어 들으면 별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성능이 좋습니다 이거. ㄷㄷ 근데 보컬 백킹 있음ㅋ</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Umpro10은 음료수에 비유하자면 그냥 엄!!!!청!!!!차가운 물입니다. 왜 빈속에 냉장고에 들어있던 냉수 마시면 막 물이 몸 속을 뚫고 내려가는 느낌 들잖아요? 바로 그 느낌 납니다. 근데 마시고 나면 밍밍하잖아요. 그 느낌도 납니다. 소리가 재미없어요. 정말 악기들 소리는 분명히 다 나는데, 뭐랄까, 일 할때 자기들이 스스로 신나서 좋아서 일하는게 아니라, "우리 일 하는거다..."같은 느낌? 일해야되니까 일하는 것 같은..ㅋㅋ 고음은 오르바나 에어에 비해 조금 뭉툭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보컬은 정말 당당하게 나 여기 있소!!!!!!하고 있는데 저음부는 소리가 나긴 나는데 별로 자기 PR을 안 하는 소리예요.. 신경 안쓰면 안 들림ㅋ 그냥 탑. 탑. 하는 소리라서 정말 밋밋해요유ㅠ 근데 저음이 없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4.4px;">이 단점을 깔끔한 해상력으로 해결해준다능..</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만큼 중고음이 정말 잘 나와서, 깔끔한 소리가 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끝</div> <div><br></div> <div> 3줄요약</div> <div>1. 오르바나 에어: 탕!탕!</div> <div>2. IX3000: 톤-톤</div> <div>3. Umpro10: 탑.탑.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