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적 엔 수사반장 , 호랑이선생 , 전원일기 , 우묵베미사람
한지붕세가족 서울의달 이런거 보면서 자랐다.
그땐 요즘 드라마 처럼
외제차 타는 갑부집 아들내미 도 명품 휘두룬
부잣집 딸래미도 없었다.
솔직히 요즘 드라마 거의 안보는게 아니라
아예 안보지만, 대충 지나가는 장면 이나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보인다.
난 솔직히 옛날 드라마가 그립다.
사람냄새 나고 정겨움이 있고 어렵게 살면서
떡한쪽 나눠 먹던 그 시절 그 드라마가 그립다.
그래서 인지 난 사람이 좋다.
그런데 요즘은 안그렇다.
요즘 드라마를 보고 그끼는 사람들은 안그렇다.
내가 중딩 시절엔 3층빌라 살면서 a.b.c.d 동
사람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매일밤 이면 우리 아부지 어무니 는 동내사람과
어울려 노느라 정신이 없다.
그럴때면 난 그집 형 동생들과 방안에서
전투놀이 하고 딱지먹기 하고 놀았고
주말이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빌라앞 이나 주변 청소 하는 사람들로 아침이
시끄러웠다.
(우리 아부지는 아침7시만 되면 창문 다열어 놓고 뽕짝 신나는거 크게
틀어 놓고 동내 사람들 다깨웠다 ㅎ 그래도 누구 하나 화낸적
못봤다)
a동 사는 사람이 d동 사는 사람 집에서
점심 비빔국수 말아 먹고 오는일은 부지기수 였다.
하물며 달에 한번 정도는 가족동반 외식 이나
놀이공원 도 갈만큼 친한 사이 였다.
난 그렇게 자랏다.
그래서 사람 냄새 나는게 좋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바로 앞집에 누가 사는지
옆집에 누가 이사 왔는지 관심도 없다.
개인 이기주의 로 바뀌어 버린 세상 이다.
그 영향이 무엇 일까?
내 생각은 드라마 나 각종 보도 매체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중엔 드라마 영향이 젤크다고 생각한다.
이글을 읽는분중엔 내가 말하는게 이해
안가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내가 살아왔던 배경과 너무 틀리기 때문에
이해 못할수 있다.
그만큼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난 그냥 옛날 드라마가 보고싶다.
예전 사람들이 그립다.
점점 각박해지는 이사회가 싫다.
난 사람 냄새가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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