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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저 북쪽에 뽀글이 하나가 미사일 쏜다만다 어쩐다 말 많고 그럴 때
회사 여직원 몇명이 전쟁 어쩌고 얘길 하다가 제가 지나가니 물어보더라구요
"xx씨, 전쟁나면 어떻게 되는거에요? 다 죽어요? 남쪽으로 피해도요?"
그래서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하고 잠시잠깐 고민을 했어요.
다 죽네 어쩌네 해봐야 늘 그런 얘기 듣는데도 저런 걸 묻는 거 보면 딱히 와닿
지도 않는 얘기인 거 같고...
"지금 네분이서 얘길 하고 계신데, 전쟁나면 그 중에 운좋으면 두세명, 운나쁘면
네분 다 없어져요. 그리고 운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쩌다 만나서 누구누구
어찌됐니? 라고 물으면 걔 지난번 전쟁 때 죽었어... 라고 대답해야 됩니다.
네이트온에 근조 리본 달 수도 없구요, 하이힐 때문에 발 뒤꿈치가 아픈 게 아
니라 총부리에 찔려서 가슴이 아플지도 몰라요. 그게 전쟁이에요."
라고 대답했더니, 좀 와닿았나 모르겠네요.
전쟁은 일어나선 안되는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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