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부터 비오기 시작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3일내내 장례식장에 있었더니 감기기운이 심해졌네요.

중간에 열이나서 독감 아니냐고 어른들이 집에가라고 했다가
다시오기가 힘들어서 그냥 근처 약국에서 해열제 사먹고 마스크쓰고 버텼습니다.

어제는 집에 와서 쉬었고 오늘은 수고했다고 
부모님이 저녁 사주신다하셔서 고기먹고 왔어요.

할머니가 병원에 오래계셔서 부모님대 분들은 다들 지치기도 하셨고
손자 손녀들도 왕래를 안해서 흐느낌도 거의 없는 장례식이었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주는 밥 잘챙겨먹고 그러고 왔네요.

평소먹는거보다 너무 많이먹긴했는데
아직 일주일 지나기 이틀남았으니 남은 이틀은 잘조절해보는걸로~
원래 평소에 조절하고 주말이 고비인데 ㅠ 이번에 반대라 잘될지..

치과다니고 있는데 그냥 치료를 빨리 해버릴까 싶기도 해요
강제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려고...ㅎㅎ

다들 평온한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