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파는 야간 편순이로 일하게됬는데.. 각종 진상님들 때문에 곤란스러워요. 편순이생활은 오래됫지만 술담배파는덴 첨이라.. 특히 여자라서 더 무섭고그렇네요ㅜ
몇일전 쓰레기버리러 밖에 나갔다가 밖에 멀뚱히 서있던 아저씨가 저를 보고 따라 들어오더니 담배를 찾네요.. 타임허밍이라는 담배요. 계산후에 그 약간 술취하신듯한 아저씨가 자기가 오성슈퍼서 이담배를 매번사는데 다른데는 아예안판다면서 여기는 판다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아,그래요?이 한마디 대꾸했는데 근데 그때부터.. 계속 뭔가 말을 걸어서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싶어하는 듯한 낌새가 드는거예요..아니나다를까 옆에 손님계산하는데도 안가고 있더니 가고나서 지 얘기 계속함. 자기딸이 빗나가서 가출햇다, 자기가 폐지를 주우러다닌다는 둥 야밤에 수고가 많다는 등 말을 거네요. 그래서 원래 이런 고독형진상들은 무시가 상책이니 받아주면 심해질것같아서 대꾸도 안하고 바쁜척했 어요. 그래서 엊그제 그냥 갔는데.. 어제도 와서 또 대화모드시동거는거예요. 바로 담배계산한후에 가라고 일부러 바로 안녕히가세 요하고 뒤돌아서서 카운터 아래에서 들어온 담배 검품하고 있는데 안가고 한참을 대화를 거네요.. ㅅㅂㅅㄲ가진짜 바쁜데.. ㅋㅋㅋㅋㅋ 수고가 많다고 퇴근안하냐고 미친넘이 대화걸어볼려고 오만 수작다부림..
그래서 못들은척 계속 쌩까고 할일만 계속 햇더니 그래도 안가고 말거니까 짜증나서 지금 좀 바쁩니다. 하고서 또 다른물건사면서 한참 있다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