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여서 파쿠르 훈련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중

할 수 있는 파쿠르 훈련이 드디어 떠올랐다.

생각이 나자마자 곧장 옷을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그 훈련이란 바로 크리에이티브 훈련과 플로우 훈련.

어떤 행위를 해도 가능한 훈련이기에 자유도가 높지만 

자세의 정확성과 기술과 기술의 이어짐이 부드러워야 하는 훈련

창의력을 마구 자극시켜야 한다.

나에게 가장 부족하고 사실은 관심이 없는 파쿠르 훈련이 

크리에이티브 훈련과 플로우 훈련이다.

하다보면 머리 아프고 뭘 해야할지 생각도 안난다.

그래도 머리를 쥐어짜면서 하나씩 만들어내면 뿌듯하다

미숙함 + 어제 훈련 후유증으로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오는 게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훈련을 즐기고 온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