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책으로 출간까지 된 초등학생의 동시라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811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먹뛰
추천 : 0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05 05:00:45


segye_20150504214910657.jpeg

자유가 없는 아이들. 세계일보 자료출판사 측은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성인 동시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썼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 역시 동시작가이고, 성인이 동시를 쓸 때는 예술성과 함께 교육성도 생각한다"고 운을 뗀 출판사의 김숙분 발행인은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며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504213632480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