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밤의 능력
1.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복사해 내는 능력
예전부터 의심해 왔지만, 작가의 말도 있었더랬죠. 밤은 그렇게 착하지 않다. 라헬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다.
대충 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밤의 순진하고 착한 모습은 원래 라헬의 능력(?)이다. 태어날때부터 어두운 굴속에서
태어난 밤이 혼자서 저러한 성격이 만들어 졌을리 없죠. 라헬에게서 배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밤은 상대의 장점만을 배우는 능력이 있습니다.
라헬은 평범한 사람이니까, 당연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자신의 장점만을 그대로 복사해간 밤과 인간관계에서 상대가
안되겠죠. 그렇게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이 밤에게 매력을 느끼고 떠나간다 느꼈겠죠. 평범한 여자아이가 얼마나 큰 소망이 있겠습니까. 관심 받고싶고,
사랑받고 싶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이제는 아니게 된겁니다.
예를 들어보면, 나라는 사람은 성격이 활발하고 개성있고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따르고 좋아했죠. 어느날 아무런 주목도
관심도 못받는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아이가 나와 똑같은 말과 행동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나보다 더 나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 아이에게 집중하고, 따르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여자아이의 기분이 어떻게 될까요. 천성이 착해서 따지거나, 비난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회피하게 되죠.
라헬 역시 자신의 세상을 회피하고 다른 세상으로 가고싶어 합니다. 그런데 일전의 내 세상을 앗아간 밤이 자신을 따라 오겠다고
합니다. 끔찍하지 않을까요? 절벽에서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뭐 그렇다고 밀어버리는건 아니겠지만, 실제가 아닌 만화기 때문에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단지 웹툰일 뿐이지만, 우리에게 다양한 생각할 거리와 고민거리를 제공해 준다 생각합니다.
신의탑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도 같고..
만물을 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세상이 어려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생각들을 놓치고 살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출처 | 개인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