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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배부른?.. 진로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999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qZ
추천 : 1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12 16:41:33
안녕하세요 저는 14년 8월에 졸업예정자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2월에 졸업하는 줄 알고 계세요 제가 보고서[학점인정]내는걸 늦게 내서 한학기가 밀려있는데 ... 

이건 지금 부모님께 말을 안해서 비밀인 상태구요

학점은 다 채워놔서 시험만 치면 됩니다. 

이번에 등록해도 등록금은 안나옵니다. 시험만 치면 되니까요. 이건 문제가 안될거 같아요. 그런데...



아버지가 작은 회사를 하시는데 2011년 정도 까지는 회사가 잘돌아 갔는데 이후 어려워져서 기업회생 들어갔다가 이젠 경매로 나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될 때 자회사를 하나 설립해두어 지금 회사는 경매 보내고 자회사로 옮길거 같습니다.

이 자회사로 경매들어간 기존 회사를 사고 다시 시작을 으쌰으쌰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번에 lg쪽과 계약을 해서 

올하반기부터는 다시 잘 될거라는 말씀과 함께 제가 회사 생산부의 견습공으로 들어와서 일을 해보는 게 어떠하겠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조건도 나쁘지않아요 월250씩 주신다는데 일이 있는 날은 야근없이 칼퇴하구요.. 8:30~17:30 분까지 근무이고 점심시간 1시간있습니다. 

밥은 회사식당에서 해결합니다. 생산부에서 경력을 쌓아서 차후 생산관리로서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미래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과도 신소재공학을 나와서 비슷하고요.


하지만 저는 이 회사에 가기가 싫어요. 왜그러는지 자신있게 아버지를 설득할 수가 없고요... 신입으로 가면 일단 배워야하는데 직원들이 제가 사장아들인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이고 그때문에 직원들과의 관계가 엄청 이상하게 꼬여있습니다. 생산부 과장님께서 존대말을 쓰시거든요;;;;

저는 다른 회사에서 어느정도 경력이나 일을 배워서 2~3년쯤 대리급정도 되면 들어가려 했었는데... 이게 너무 스트레스가 큽니다;

회사에 3일정도 갔는데 직원들이 말도 안걸어요;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밥도 혼자먹고요; 제가 뭐 물어보면 그거에 대해서만 답변해주시고 일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하는것을 보고있으라고 하는데 이것도 한두시간이지 3일동안 밥먹을때를 제외하고 계속 서있으...니 차라리 일을 하면 ..ㅡㅜ

이러한 것들이야 다른회사를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게 제 행동 하나하나가 아버지한테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행동이 조심스럽고 자연스레 제가 다가가 친해지기도 힘들고 언행하나하나 조심하느라 말도 잘 못하겠고;;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다른회사에서 일을 좀 하고 나중에 들어가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부드럽게 말씀하시며 저를 설득하시는데 다 맞는말씀을 하시고.. 아 ㅜㅜ 

하루지나서 신입으로 못들어가겠다 하니 화를 내시네요 ㅠㅠ 

면접같은거도 일하면서 보러 가라하시는데 일하다가 중간에 빠지면 생산부직원들에게 눈치도 보이고;; 일주일에 면접이 하루이틀있으면 출근을 삼사일만 듬성듬성하는데 이거 진짜;; 아닌거같아서요..

고게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싶네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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