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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다른 선수 스케이트화 빌려신고 우승한 경기
게시물ID : sports_99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왔서현
추천 : 7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0 1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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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1등 프리 1등으로


2등 아사다 마오와는 24점차이로

 

2006년 주니어월드 금메달을 거머쥔 김연아



1.jpg

 

 

 

 

발목을 지지해주어야 할 부츠가 일주일만 신으면 자꾸 무너졌다.

새 스케이트화인데도 조금만 훈련하면 헌 것처럼 헐렁한 느낌이 들고 틀어졌다.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내가 예민해서 그런 거냐,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스케이트화를 바꿔보고 심하면 이틀 신고 새것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그렇게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스케이트화로 신경전을 벌이며 울고불고 하다 보니 나중엔 바꿀 스케이트화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데 운 좋게도 동료선수인 최지은 언니가 며칠 신다 안맞아서 그냥 둔 스케이트화를 얻어 신게 되었다.

그것도 발에 딱 맞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방법이었기때문에 할 수 없이 스케이트화를 테이프로 칭칭 감고 대회를 준비했다.   

<김연아, 김연아의 7분드라마>

 

 

 

 

근데 문제는 저게 시작이였음 ㅠㅠ

저러고 1년을 더 고생함

맞는 스케이트화 찾으려고 1년간 20켤레쯤을 시험해봤다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서 안맞는 스케이트화 신고 연습하고 경기하러 다니고

김연아 KBS종달새의 비상 이라는 다큐에 보면 그당시에도 스케이트화 문제를 해결해보려는게 나옴 그치만 그것도 스케이트화가 너무 커서 못신었다고







출처 http://theqoo.net/square/39449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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