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동구장에서 정의윤(29)을 만났습니다. 정의윤은 스트라이프 유니폼 대신 SK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앞서 사흘전 정의윤은 LG에서 SK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2005년 입단해 LG의 오랜 우타 거포 갈증을 풀어 줄 기대주로 관심으로 모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정의윤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데뷔 첫 해 였던 2005년 때린 8개입니다.
SK 정의윤이 26일 목동 넥센전 8회 적시타를 때린 뒤 백재호 1루 코치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 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