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민주주의 신념은 왜 변했나?
[김성희의 정치발전소] 위험천만한 '통치자의 직접민주주의'
요약
1. 박근혜가 직접민주주의를 먼저 시도했다
2. 대통령 전엔 정당정치를 부르짖었지만 대통령이 되고 돌변해서 직접민주주의를 부르짖고
3. 어버이연합, 자유총연맹, 재향경우회 등 190여 개 보수시민단체는 그해 10월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을 결성했다
4. '국회의원 국민소환 및 국민에 의한 국회해산제 도입' 등 직접민주주의적 요구를 내건 정치운동을 시작했다
5. 탄핵으로 무너졌다.
6. 직접민주주의 시도는 권력자의 권력집중 의도를 가진 불순한 의도이다(결론을 내려버렸음 ㅁㅊㄴ)
7. 문통도 정치인 시절 정당정치를 부르짖었다.
8. 탄핵 당시도 직접민주주의를 외치는 안철수를 비판하며 제일 늦게까지 정당정치에 의한 해결을 주장했다.
9. 대통령이 되더니 박근혜처럼 돌변해서 직접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
10.(비열한 대목) 문통이 박근혜처럼 변한 지는 모르겠지만 대의민주주의 신념을 계속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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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시재 준동 기사를 보고 이 기사를 보니 노통 당시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방귀 좀 뀐다는 것들은 모두
노통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했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그때와 똑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구보수들은 대놓고 비아냥대고 욕을 해대고 수구진보들은 비아냥거리며 비꼬고 비판적지지 뉘앙스로 노통
힘 빼는데 몰입했고 (그 당시는 몰랐지만) 이광재류는 청와대에 또아리를 틀고 지 정치, 재벌들과 어울리며
정권 스스로의 가치를 망쳐놓았지요.
그때와 달라진 건 뭐가 있을까요? 딱 하나입니다. 열정적이며 언론 및 정치세력들의 수작에 단련이 된 거대한
지지그룹입니다. 최근 소위 물꿀오소리들을 와해시키려 보수.진보 할 것 없이 입을 털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문통 뿐아니라 주변부를 터는 거죠. 계속해서 부정적인 소식들을 기사화하고 여론화해서 공격하는 겁니다.
여사님 공격도 부쩍 잦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약합니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뉴스들을 접하다보면 혹시?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가장 무서운 거죠. 균열이 생기면 집요하게 물어뜯고 쾌감을 느끼겠죠.
기사를 쓴 사람은 김성희라고 민노당 부대변인도 했던 수구좌파의 네임드 브레인 중 하나입니다.
박근혜와 문통을 동일선상에서 대비시켜서 문통을 깎아내립니다. 글은 제법 있어보이게 썼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박근혜의 직접민주주의는 이미 명백히 밝혀진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돈'으로 벌인 일입니다. 권력을 집중시키고 더 많은 이득을 취하기 위해 하는 일이었죠.
같습니까? 아니죠. 김성희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알면서도 깎아내리기 위해 저런 비열한 글을 쓴 겁니다.
이대로 가면 대의민주주의 뒤에 숨어 정치놀음하며 돈과 권력을 쥐고 흔들던 자신들의 자리가 사라지게
생겼거든요.
6개월이 지나고 이제 적폐청산 본판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꿀님들은 지치지 마시고 놈들의 준동을 좌시하지 맙시다.
* 그건 그렇고 정치발전소 창립대회에 참가한 의원들 중 유독 '비문'의원들이 눈에 띄네요.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