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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랜만에 느끼는 똥스릴
게시물ID : poop_9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리로거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4 22:25:52
지금 완전 가까스로 세이프하여 행복하게 변기위에 앉아 이 글을 씁니다.

요즘엔 장이 잠잠하였고, 나름 컨트롤도 잘 했더니 신이 제가 너무 건방지다고 생각하셨나봅니다.

낮에 신이 주신 계시를 무시하고 스스로 마인드와 괄약근을 잘 컨트롤하며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저녁 외식소식에 조금 걱정이 되어 화장실에서 한차례 시도하였으나 전혀 신호가 없었기에 이제 낮에있었던 신호는 무시해도 되겠거니 한 것이 저의 실수였지요.

저녁메뉴는 감자탕.

평소 돼지고기를 먹으면 자주 배가 아파오는 제가 주제도 모르고 건방지게 미친듯이 먹었더랬지요.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낮에 오만하기 그지없게 변비특효약인 아메리카노도 마셨었네요? 와 정말 오늘의 사단은 예견된 것이었는데... 미쳤었구나내가..

그리고 맛나게 밥을 먹고 어른들 말씀을 기다리고 있다가 또 배가 살살 아프길래.. 공기를 몇 번 배출했습니다.

그런데 몇 한 5분이 지났을까, 

음... 이건 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버릇이 없을지언정, 바지에  똥은 싸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어른들께 화장실행을 말씀드리고 먼저 자리에 일어났지요.

쪽팔리게 사촌동생들이랑 같이 나왔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일어나자마자 배가 난리가 난겁니다.

그래서 정말 창피함을 무릅쓰고 얘들아 나 먼저 빨리 좀 갈게~ 라는 말을 남기고 광속 폭풍 발걸음.

근데 삐질삐질 밀려오네요????

하늘이 노래지며 초등학교때 똥참으며 집에오던 생각이 다나더라구요....

어느새 동생들은 안중에도 없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뛰려고 하니까 더 위기가...

30초안에 하느님 알라신 부처님 엄마를 찾으며  

엘리베이타앞에 뙇!!!!!

엘베가 뙇 1층!!!내가먼저야!!!!!

그리고    
저는 이렇게 변기에 앉아 무사히 똥과 똥글을 마칩니다.

저는 일을 이미 마치고 맥주한잔^^

여러분 똥과 잠앞에선 그 누구도 건방져선 안됩니다.

팬티에 뭍은 똥을 바라보는 자신은 더없이 비참하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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