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전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별 생각없이 오유 앱켜고 베오베 글이나, 베스트 글 읽고 그랬는데..
요즘은 뭔가 오유하는거 들킬까봐 숨겨보다가 결국 오유 앱 지웠네요 ㅋㅋㅋ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아, 오유하는게 부끄러운가 보구나' 깨닫게 됨.
최근 연예게시판, 무한도전 게시판이 장동민사태로 시끄러운 거라던지 그런 것들이 참.. 여러모로 부끄러워지네요.
이런 사이트를 본다는걸 남한테 부끄럽다 생각한다는 그 자체도 부끄럽고.. (고작 하나의 커뮤니티일 뿐인데!!;;)
요즘은 집에서나 오유 글 쓰거나 베오베 조금 읽고 마는데..
연예게시판, 무한도전 게시판이 제일 많이 가던 게시판인데..(다이어트, 요리, 패션, 롤 게시판이 그다음)
두개가 분탕종자가 일부러 그렇게 분위기 조장하는지 모르겠지만
코미디언 한명이 개그소재 한번 잘못쓴거 몇년만에 다시 또 재논란 인거 다시 제대로 사과하고 그랬는데도
여기저기 좌표찍어가며 게시판 테러하고, 보이콧하자 그러고..
그런 글들이 공감하는 사람과 비공감인 사람들이 막 치고박고 싸우는 그런 모습도 부끄럽고...
그냥 자유게시판이라 요즘 오유에 대한 제 넋두리 적어봤습니다..ㅋㅋㅋ
내가 부끄럽단 생각은 해본적 없었는데.. (혼자 밥먹는거도 안부끄러워하는데!)
요즘 오유들어오는 저를 볼땐, 그리고 저런 무의미한 논쟁거리에 댓글달고 있는 저를 볼땐 점점 부끄러워 지네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