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 신청, 공론화를 반대합니다.
지금 MB의 비리가 밝혀졌습니까?
다스 밝혀졌나요?
BBK는 어떻습니까?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국방부장관-안보실장을 역임,
군방비리의 주요 채널로 의심되는 김관진씨가 어제 아침에 구속적부심으로 걸어나왔죠.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정권이 바뀌면 장관이 다 바뀌지만 김관진만은 유지되었거든요.
몇몇이 낙방하자 유임을 결정하는데, 단순히 후보자들이 낙방한다고 전 정권 장관을 유임할까요?
안보실장으로 더 가까이 부르는게 가능합니까?
최경환이 그렇듯 김관진도 엄청난 커넥션을 보유하고 있고
그 커넥션을 정권이 활용하기를 바랬다고 밖에 볼 수 없죠.
그런 중요인물이 어제 걸어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통화하면서 증거없애고 말 맞추고 했을겁니다.
이 때 여당과 연합하는 의원들은 사법부를 향해 공정하고 공평한 영장 심사를 요구해야 될 때이지
연판장 돌리면서 친목질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목질을 할꺼면 공수처나 설득하고 다니세요.
최순실 재산환수법이나 설득하시라고요.
정봉주 전 의원의 억울함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는 아닙니다.
아닌말로 자유바른당이 정봉주씨 때문에 보복정치 하느냐고 달려들 것이 뻔합니다.
물타기 할 것이 뻔해요.
우리 시민들이라도 정신차리고 다시 또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 신청과 공론화가 매우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