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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는 고생을 안 해 본듯...(+ 안뫄뫄씨 이야기 추가)
게시물ID : sisa_998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탕의자식
추천 : 6
조회수 : 17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24 14:43:47
고생(먹고 사는 것 등과 관련된 고생)을 해 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고생을 안 해본 사람은, 큰 스케일과 원칙론은 잘 따질 줄 알지 몰라도,

실제 먹고 사는 문제에 관련된, 

사소하지만 개개인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디테일한 문제들에 대해서,

실제적으로 그러한 문제들이 해당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주고, 절망을 주고, 분노를 낳게 하는 지,

이러한 문제를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알쓸신잡 보니까 유현준 교수는,

사람이 타인에 대한 악의가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머리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감성도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은데,

실제 인간의 삶(생계)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어떻게 보면, 나이는 있지만, 약간 어린아이 같이, 

현장감 있는 사회를 잘 못 겪어 봐서 철이 좀 덜 든 느낌?

그런 느낌이 듦.

그래서 뭔가 실제 대중들이 느끼는 정서와 차이가 있다보니 논란이 되는 게 아닌 가 하는 생각.

아닐 수도 있지만, 암튼 내가 보는 느낌을 말하자면 그런 느낌임.






근데 쓰다 보니 생각이 튀어서...

안xx씨는 이것 보다 훨씬 더함.

자기 손으로 고군분투해서 역경을 극복해 본 적이 없음.

그 사람은 타고난 머리가 좋고, 취향이 그 쪽과 잘맞아서 그냥 혼자 열심히 해서 백신 하나 만들어서 국민영웅이 됐고,

시대를 잘 만나서 국가, 공기관 이런데 제품 공급 엄청했고, 덕분에 국민들도 엄청 사다 썼고,

(나도 몇년 전까지 사다 썼음. 지금은 윈도우 10 디펜더...)

해외 나가서 경영 공부(...) 좀 하다오니, 국민들이 대선감으로 밀어주고 (아마 M모도 같이 밀어 줬을 수도),

정치권 러브콜 쏟아지고,

그냥 멀리건 1, 2, 3, 4, 잡고 시작하는 하스스톤임.

거기에 머리는 좋으니, 그냥 일반국민이 다 자기 아래로 보이고 공감도 못하는 거지.

내가 [대의]를 추구하는 데 멍청한 국민들이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자기 바지 가랑이 잡는 걸로 보일 듯.

거기다, 인간사의 큰 갈등을 자기가 실제로 겪어보지도 못했고, 

삶과 생계와 관련된 심각한 이런 갈등도 주변에 없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하는 일은 더더군다나 없었으니...

사실 일반인이 회사에서 겪는 인간 간의 갈등도 처리할 수준이 못되는 거임.

그러니 정치를 잘 할 턱이 없고, 국정을 잘한다???? 이건 진짜로 말도 안되는 거임.

만약 안xx 대통령 됐으면 딴 건 몰라도 제2의 최순실이 반드시 나왔을 것이다에,

내 부대찌개 별첨스프를 걸 수 있음.






추가로...

사실 상대평가 하면 무조건 상위 30% 이하는 평범한 능력이 됨.

결국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인간이라는 값어치를 절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삼고,

능력에 따른 인간대접의 차별조차도 최소화 해야 함.(물론 사회 구동의 효율성을 고려한 최소는 필요)

머리 좋은 인간? 선사시대에 태어났으면 머리 쪼금 좋고 운동능력 좋은 인간 아래서 찌꺼기 얻어 먹으면서 부하해야 됐었음.

따라서 자기의 능력도 운이라는 (혹은 최소한 신이 공짜로 준 선물)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다 같이 잘 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현대 인간의 도리임.

모 대학 커뮤니티 (지금은 아이디는 짤렸지만) 예전에 하다 보면, 

요즘 애기들 -특히 강남 등등- 자기 머리 좋은 걸 바탕으로 다른 사람 무시하고 계급 나누고 난리 치는 거 보면,

참 어려서 철이 없는 건 이해는 되지만, 주변에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과 같이 경험도 못했고 공감할 능력도 없는 것들이,

사회 지도자 되서 능력만 믿고 설치는 제2의 안xx, ㅇㅂㅇ, ㄱㄱㅊ, 같은 애들만 나올까봐 좀 무서움...






글 막 머리에서 나오는 데로 쓰다 보니 문장이 이상한 부분이 많네요...ㅠㅠ
피곤해서 도저히 손은 못 데겠고 그냥 적당히 알아서 봐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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