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도부는 특별검사에 관해서는 상설특검법의 절차를 따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 의결이 없으면,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20대 국회 끝날 때까지 특검이 임명될 수 없는데, 그래서 19대 국회에서도 1기 특조위가 요구한 특검안이 휴지조각이 되었던 사례가 있는데 그걸 또 하자는 겁니다. 이게 국민의 당이 원하는 것인가요? 자유한국당이 특조위 위원 추천을 미루고 뒤늦게 추천된 여당 측 위원들이 태업을 하고 조사활동 대신 특조위 파괴공작을 일삼았던 선례가 명확한데도 이런 문제는 법으로 방지장치를 만들 것이 아니라 원내협력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헌법기관인 국회가 만든 특별법과 특조위의 효력을 정부가 강제로 중단했고 여당이 이와 관계된 어떤 원내교섭도 거부해서 국회의 헌법적 권능이 크게 훼손된 명백한 사례가 있는데도 국민의당은 협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특조위가 강제종료될 때, 당시 야당에 몸담았던 현 국민의당 지도부는 과연 그 때 무엇을 했습니까?
국민의 당 지도부는 24일 특별법 처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도 고려해야 한다느니, 원내교섭단체 간에 협력해야한다느니 하는, 우리 가족들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을 고려할 것인가? 아니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지난 수년 간 겪어온 온갖 고통과 모욕, 수모를 고려할 것인가?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촛불 광장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목놓아 외치며 정의를 구한 민의와 협력할 것인가? 아니면 피해자 가족들을 시체장사꾼으로 매도하며 억압하고 1기 특조위를 강제로 해산한 국정농단-적폐정당과 협력할 것인가?
(기사중 세월호 유가족 입장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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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민의당에게 묻고싶습니다.
촛불 광장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목놓아 외치며 정의를 구한 민의와 협력할 것인가?
아니면 피해자 가족들을 시체장사꾼으로 매도하며 억압하고 1기 특조위를 강제로 해산한 국정농단-적폐정당과 협력할 것인가?
찰스가 자유한국당 쪽에서 대권을 꿈꾸는 그림 그린다고 가정하더라도
국당아 이건 아니잖아 세월호 특별법마저 통과 못되게 발목 잡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잖아 ㅠㅠ
출처 |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17 (내용은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입장문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니 전문을 보시려면 기사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