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밤에 세차를 합니다.
퇴근 후 주유소 세차기 앞에서면 보통은 7시30분에서 8시 정도 되네요.
처음엔... 야간세차 해주는 곳이 라서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가격도 저렴?한가? 싶지만, 세차기도 나쁘지 않고, 스팀까지 뿌려주니 더 좋았는데(어제 행사기간이라고 돈 작게 받는대신 스팀 안뿌려줘서 실망함.ㅠ.ㅠ.)
제일 좋은건 밤이라 그런지 세차기만 돌려주시면 알바하시는 분이 내가 멀 하든 신경을 안씁니다.ㅋㅋㅋㅋㅋ
6시 이후에 가서 세차기 터널을 나와 닦고, 털고, 왁스칠까지 합니다.(거의 정해진 코스입니다.)
어제도 세차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땀이 날 정도로)
건조후 아는 행님이 주신 왁스 비비고, 다이소 왁스 비비고, 하다보면 팔이 떨어질꺼 같지만..그래도 비볐습니다.^^
요 몇일 감기덕분에 차를 가져온 이후 가장 더러운 차 상태였는데 다시 원상복귀 되었습죠..
한참을..세차를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이렇게 닦고 광내고 깔끔해져도 조수석에 여자친구도 못 앉혀 봤는데..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이렇게 닦아도 누가 알아주기를 하나... 이렇게 깔끔하게 세차하고 여자친구 한번 태워보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 있으면 여자친구 만들기 더 쉽다던데. 그거 거짓말 같아요. 아니 거짓말이에여.
그냥 사무실에서 일하는 척은 해야겠고, 할 일은 없고, 하기도 싫어서 글 끄적여 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