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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마라.
게시물ID : history_9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돼요싫어요
추천 : 10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09 22:50:51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마라."
 
 
이순신 장군께서 노량해전에서 총상을 입으시며, 수하들에게 내린 마지막 명령으로 유명하다.
 
그 날, 이순신 장군은 승전보를 들으며 잠드셨다.
 
그러나, 만약 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장군이 승리하셨더라도,
 
그 분은 돌아가셨을꺼다.
 
 
당시 조선 정부는 한차례 이순신장군을 백의종군 시켰다.
 
그는 전쟁에서 너무 큰 공을 세웠다. 국민들의 지지가 하늘 높았고, 굉장한 병권 또한 쥐고있었다.
 
이는 왕권을 위협하는 큰 세력이다. 견제할 수 밖에 없다.
 
헌데, 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자 그 적임자로써 이순신장군을 다시금 불러드린다.
 
이순신 장군은 연전 연승을 거두며 엄청난 전공을 쌓으셨고, 그 이름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칭송받았으며, 왜구들의 사이에서도 귀신이라 불리었다.
 
현제 일본의 임진왜란 관련 고문을 찾아보면 일본은 이순신장군에 대하여 자세하게 서술해두었다.
 
자신들의 병력규모와 이순신장군이 지휘한 병력규모를 비교하며 자신들의 패배를 곱씹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하듯, 일이 너무 커졌다.
 
그 노량해전에서 살아 귀환하셨더라도,
 
이순신 장군은 숙청당했을 꺼다.
 
나라를 지킨 죄로.
 
고로, 나는 생각하곤 한다.
 
이순신 장군은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그 날 그 장소에서 돌아가신거라고
 
적어도 그는 영웅으로 남았으니까.
 
만약 그가 무사 귀환했고, 양반들의 술수에 의해 숙청당했더라면, 그는 지금 영웅으로 불리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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