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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98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loY
추천 : 5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2/11 00:37:04
이제 곧 상견례를 해요..
능력없는 놈 만난 여자친구 한테.. 참 미안하지만..
말할수있는곳이 익명이라는 핑계지만 여기 밖에없네요..
집안도 참..능력이 없눈 집안이라..집에서 결혼할때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결혼식비용도 축의금 들어오면
그 돈으로 해결해야할꺼 같구요..
집은 작은 3룸 전세 알아보고있어요...서울이 아니라
조금만 들어가면 작지만 꽤 괜찮은 전세 6500만원
짜리가 있어서 보다가 혼수는 우리 같이 하고 전세 2000만원만
좀 같이하면 안될까??라고 물었더니 여자친구 집에서..
그 집은 그정도 돈도 없냐고 하는군요...
네..없어요..전재산이라곤 사업하다가 망해서..
남은 집하나..부모님 모시고있는 집하나 밖에없어요...
지금 같이 살고있는집..이 집 팔고 전세 얻으면 되요..그럼..
우리 부모님은요...어디에 모실까요..막둥이 장가가는데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미안해 하시는 나이드신 우리부모님은..
솔직히 제가 당신들 따님..데리고 가면서 많이 준비못하는
제가 잘못이죠..나이 서른 조금 넘은 나이에 괜히 사업한다고 모아둔돈 다 날려먹고..
하지만 나이가 나보다 많으면서 돈 천만원 정도밖에 못모은 당신 따님 보다는
부모님 모시고 살 집한채 있는 내가 더 괜찮지 않나요??
하아..소주한잔 하고 핸드폰으로 글쓸려니..어렵네요..
몇번을 지우고 쓰고..말도 앞뒤가 맞지도 않고..한잔 더하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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