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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의 하이브리드카 구입기
게시물ID : car_99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이내린복
추천 : 2
조회수 : 223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12/18 15:10:48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아무말 대잔치인 점 사과드립니다. 

소지했던 차 : 렉스턴 03년식 > 모닝 10년식 > 스파크 13년식 > 니로 18년식 
구입 후 3개월 지남

시승차 : 아이오닉,티볼리 시승, 
렌트카 : 도요타 프리우스C(아쿠아), 혼다 피트, 기아 레이
타본 친구차: bmw 5시리즈, 볼보XC60, 쏘렌토 18년식
 
구입포인트 : 
예산 3천, 3인가족, 출력이나 성능보다는 넉넉한 공간과 부담없는 연비 선호 

국내 소형 SUV인 티볼리 대비 
장점 : 공간, 연비,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단점 : 익스테리어 디자인(개취)

준중형 아이오닉 대비 
장점 : 공간
단점 : 익스테리어 디자인(개취), 연비

도요타 프리우스c(국내 판매되지않음) 대비
장점 : 2열 에어벤트, ASCC, 온열시트, 차량성능과 출력, 내부공간 등 대부분이 앞섬. 
단점 : 연비
사실 일본차, 특히 하이브리드하면 도요타라는 환상(?)에 가까운 감정이 있었습니다만, 

렌트라서 연식이나 등급까지는 모르겠지만....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플라스틱 위주의 저렴한 느낌이었고, 옵션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굉장히 통통거리고 가볍고 문도 가볍습니다. 출력도 국산 경차급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연비에 올인한 차 느낌인데, 미국기준 판매가가 약 2300만원부터라
니로 시작가와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기술 자체는 도요타가 우수합니다. 니로는 전기모터가 1개라서 주행 OR  배터리 충전 중 1개의 동작만 하는데 비해, 
도요타와 쉐보레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2개가 들어가서 저속용/ 고속용으로 나뉘거나 주행중 충전이 가능하게끔 해주니까요. 

but, 전기모터가 2개가 들어가다보니 차량가격이 올라가거나 그 외 편의사항을 낮추고, 저렴한 부품이 들어가는 결과가 나옵니다. 
아이오닉 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쉐보레 VOLT가 3600~3800,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3200~3900입니다. 
미국이라면 몰라도 국내에서는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상당히 괜찮습니다. 

단, 연비를 위해서라면 디젤차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히터를 위해서는 반드시 엔진이 구동되어야하기때문에 겨울연비는 일반차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가솔린이라 연료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디젤차 대비 장점으로는 환경보호(?), 정차시 조용함(히터를 틀지 않을때만), 

가솔린차 대비 장점으론 우수한 연비를 들수 있겠습니다. 
일본 하이브리드차 대비로는 우수한 편의사항, 저렴하고 용이한 수리를 들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국내 들어오는 렉서스에도 지능형 크루즈가 없더라구요 ㄷ ㄷ ㄷ
도요타가 외제차중에서는 서비스가 제일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국산차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이브리드가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서 200~300정도 비싸긴한데, 세금으로 200정도가 감면되고 50만원을 환급해주기때문에 
구입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이 차를 고려하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 : 
2500~3000 사이의 차를 고민하고, 차를 한번 구매하면 5년이상은 바꾸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
(연비가 좋아 오래 소유할수록 이득)
넉넉한 뒷공간(편하지는 않음)을 원하시는 분들. 
부담없는 연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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