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노답이라 불리던 믿음의 답.... 신의 기사단 최종전을 어제 깼습니다.
다들 닌자 수련하는 가운데 혼자 메인퀘 깨고 있는 나녀석....
짧게 적자면,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실드-스파이크-블레이드 콤보만 제대로 쓰면 기드가쉬 두마리가 10분정도에 끝납니다.
소모한 물약도 피씨방 어드템으로 받은 나영석 1개랑 500포션 5개정도..
길원들한테 20번은 죽을 각오하라고 들었고, 저 자신도 그전에 [깨달음] 퀘스트에서 기르가쉬 완성형 잡을때 너무 힘들었던 터라서-
와 이런 X 같은 몹이 두마리나 나오는건가;; 하고서
단단히 준비하고 들어갔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네요...
아마도 믿답이 너무 어렵다고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한 번 난이도를 대폭 낮춘거 같은데..
낮춰도 너무 낮춘듯.
깨달음 퀘 전투가 몇배는 더 어려웠지 싶습니다.
혹시 아직 안깨신 분들을 위해서 자세한 건 아래에.
*(스샷을 넣고 싶으나, 피방에서 스샷 백업하는걸 깜빡한 관계로 ...ㅠㅠ 으헣허헣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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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단 저는 누랩 2800즈음에 마법과 인형술도 조금 해둔 인간 궁수입니다.....마는 이게 전혀 의미가 음슴미다.
1. 타라 왕성 입구에서 믿음의 답을 처음 시작하면, 잡몹들이 병사들이랑 싸우고 있는데 이녀석들은 쉽습니다.
잡다보면 좀 큰 몹들이 나옵니다.
침착하게 블레이드 써주시면 다들 한방에 끝납니다.
계속 블레이드로 큰 몹들 잡다보면 전투가 한번 끝나고,
(Mission clear라고 뜨는데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ㅋㅋㅋ)
케릭터는 왕성 입구-연회장 들어가는문-앞으로 이동합니다.
2. 경비병이랑 얘기하면 왕궁 정원으로 이동합니다.
정원 중앙에 있는 에레원이랑 대화하면, 천년묵은 변이된 어쩌구저쩌구하는 큰 몹들이 정원 가장자리에서 나오는데 이녀석들이 몇 초후엔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이 녀석들이 중앙의 하얀 원에 닿으면 미션 실패.
블레이드 한방에 죽긴 하는데, 이미 다가와버린 녀석은 블레이드 충전하다가 미션 끝나버릴수 있으므로 가까운 애는 스파이크로 묶어주고 블레이드로 잡는 게 좋습니다.
한마리 잡으면 재빨리 시야를 돌려서 다른쪽에 나온 애를 잡아야됩니다. 리젠되는 텀이 좀 제각각이므로 빨리빨리 잡으셔야됩니다.
저는 이때 타이밍 놓쳐서 3번정도 실패했습니다;
3. 대여섯마리쯤 잡고 나면 문제의 기르가쉬 두마리 잡는 전투가 나오는데...
단언컨데 그 전에 알터랑 아벨린이란 같이 완성형 1마리 잡는 전투보다 훨씬 쉽습니다.
우선은 두마리가 동시에 인식해버리므로 한 번 인식을 풀어서 한마리씩 상대하는 게 편합니다.
홀에 들어가는 문쪽으로 이동하신 후에
위기탈출을 쓰거나 한번 죽으시면(....) 몇초 기다리면 기르가쉬들이 각자 자리 구석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위기탈출을 풀거나 나영석이나 폰으로 부활하시면 인식이 일단은 걸리지 않으니
천천히 문 양쪽 구석으로 이동해 보시면 한마리만 인식을 걸수 있습니다.
(인식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그냥 가운데로 가면 두 마리가 순식간에 인식합니다.)
(그러고보니 풍선부활로는 이 방법이 좀 힘들 듯하네요.)
일단 1:1 상황을 만들고 나면 그다음엔 쉽습니다.
얻어맞으면 포션 빨면 되고, 기사단 스킬들만 잘 써주면 만사 okay.
이녀석들이 공격을 막하다가 하늘로 솟구칠때 실드를 씁니다.
그후 내리찍고 나면 바로 스파이크 사용.
그리고 스파이크가 제대로 박히고 나면 바로 블레이드 사용.
그러면 기르가쉬 피가 40%가 빠집니다(....)
이후엔 계속 포션 빨면서 이 짓 반복하면 클리어.
참 쉽죠?
4. 그후론 대화만 하면 신의 기사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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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그럼 이만~
혹시 믿답 안깨신 분 있으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깨달음에선 잡기스킬 계속 쓰고 광물소환해서 속박걸고 독도 계속 걸고 그러던 놈이 최종전에선 이렇게 온순해지는 거 좀 아니지 않나?
데브캣은 진짜 겜좀 제대로 만들었으면. 마비는 이미 망했어 룩질 때문에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