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테러 이후에 어떤 심경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조롱과 경멸의 늬앙스를 비치며 인터뷰 한것입니다.
제 소견은 이렇습니다. 테러는 절대 용납되어서 안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샤를리는 성역없이 종교, 문화, 인물들을 조롱하고 풍자해왔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일종의 기자정신이기도 하고 사회예술가 정신이기도 합니다. 희화된 비판을 대중에게 즐기게 해주는 거죠.
하지만, 맹점은 있습니다. 바로 그들의 시각입니다.
유럽과 미국은 주류 국가로써, 큰 힘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만 중동은 어떨까요? 석유재벌이야 많지만, 서구국가들에겐 힘이 한참 모자라지요.
미국의 부시가 명분을 내세워 중동을 침탈하고 무기장사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십자군원정과 같이 기독권 국가들이 내세우는 종교라는 명분이 이슬람권을 끊임없이 침략했습니다. 이교도, 미개한 개척의 대상, 문화와 종교를 무시해도 되는 종족! 이것이 서구의 사고입니다.
이슬람은 끊임없이 침략당하고 있으며, 서구보다 훨씬 힘이 없다는 점입니다.
Is와 같이 인질 장사를 하는 기회주의적 테러 집단도 있습니다. 이런 테러집단에 선동되는 일부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민들은 그런것에 동조하지 않으며, 자신의 종교문화에 심취해 있을 뿐입니다. 이 것은 이슬람인들의 정체성이자 자긍심입니다.
-------- 결론 : 샤를리의 이슬람 풍자공격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강자가 약자를 모멸하는 행위입니다. 그 부분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런 시각은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통해 제기된적도 있습니다.
물론 테러는 반 인륜적 행위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덧 : 우리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영화와 미드를 많이보고, 서구 문화에 젖어있다보면 착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나도 미국인인걸로... 안이하게 비판없이 주류문화편에 서게되는거지요. 착각하다가 큰코 다칠까봐 겁납니다. 최악의 경우, 미국과 일본이 손 잡은 지금, 그들의 이익교환에 의해 독도를 뺏길 수도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