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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버린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5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라
추천 : 11
조회수 : 1833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05/01 07:38:42
이야기에 앞서 내 소개를 잠깐 하겠음.

난 출생만 한국에서 했지, 아버지 일 때문에 외국에서 삼. 한국에서 거주 기간은 4년 미만.

그래서 한국에 집도 없고, 가족들도 다 외국에 있음. 영주권자여서 군대는 안가도 되지만, 훗날 내가 한국에서 살게 될 수도 있고 

앞날 어떻게 될지 몰라서 자원 입대를 함. 소개 끝.

이야기 시작.

어느날 여름, 난 이등병때 2박3일 외박을 나옴. 

있을 집이 없기 때문에 할머니 집으로 감. 할머니는 미국 시민권자이셔서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심.

그날은 할머니가 한국에 안계실때임. 침대에 누워 빈둥 거리다가 그동안 싸여있던 성욕이 폭발함. 

할머니 집에 오면서 봤던 성인 가게로 무작정 감. 성인용 장난감을 전재산 털어서 20만원짜리를 하나 삼. 그 장난감은 여성 하반신만 있는...

암튼.. 뭐.. 그런 장난감임... 장난감 설명은 생략하겠음. 난 만족스러운 고객으로서 부대에 복귀를 하고, 나올 때마다 애용함.

물론 복귀 하기 전에 검은 비닐 봉지로 잘 싸서 창고 같은 방 장롱 구석에 숨겨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난 상병이 됨.

어느날 엄마 한국에 오심. 그리고 엄마 친구들이랑 면회를 오심. 

오랜만에 엄마를 보는거라 너무 즐거웠음. 엄마 친구분들도 내가 아는 분들이라 즐겁게 밥 먹고 대화를 했음.

면회가 끝날때쯤 엄마가 조용히 나보고 따라오라고 함.

아줌마들 "아들 대리고 어디가?"

엄마 "아들이랑 따로 얘기좀 할게~ 기다려봐~" 라고 하심.

엄청 밝은 목소리여서 히히랄랄 따라감. 면회장 밖에 나가자 마자

엄마 "너 할머니 집에 있는 여자 친구는 어떻게 할거야?"

여자 친구?... 아... X 됬다...

나 "아.. 그거?"

엄마 "네 여자친구 할머니가 보시고 많이 놀라셨어... 어떻게 할거야?"

이때 할 대답은 하나 밖에 없음.

나 "그... 그거... 버려"

엄마 "그래 잘 생각 했어. 엄마가 할머니집 가면 버릴게."

그리고 엄만 면회장 안으로 들어 가셨다. 그 후로 난 내 여자친구를 볼 수 없었음.

그래서 음씀체로 씀.








출처 없음. 내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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