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먹고 싶다고 며칠을 앓다가 기숙사 근처에 괜찮은 초밥집을 발견했어요!
가게 자체는 되게 작더라구요.
메뉴는 대부분 8천원 내외인데 평일 저녁 7시부터 문여는게 특이했어요ㅋㅋㅋ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오구요~~
샐러드 꿀맛!! 사진 찍기 전에 비볐더니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ㅋㅋ
초밥 기다리면서 간장도 떠오구요. 여긴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 다 셀프에요.
반찬도 마늘장아찌랑 생강초절임이 전부인데 사실 전 반찬 잘 안먹어서ㅋㅋㅋㅋㅋ
근데 사장님은 초밥집에 반찬이 없다며 죄송하다시더라구요. 하지만 전 괜찮았음요ㅋㅋㅋ
그 다음으로 알밥이랑 메밀국수가 나왔어요.
저 알밥 진짜 꿀맛ㅠㅠㅠㅠ
기다리는 동안 준비가 늦어서 미안하다며 서비스로 주신 회!!
이름은 모르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당.
대학생이나 물으시길래 그렇다했더니 친구들한테 소문 좀 잘 내달라시며 맥주 서비스로 주셨어요.
8천원짜리 초밥 먹으러 갔는데 서비스를 두가지나 받음ㅠㅠ
대망의 초밥!! 원래 1인분에 8개가 나오는데 늦게 나와서 미안하다며 2개나 더 주셨어요.
그렇게 오래 기다린것같지는 않은데 개이득입니다ㅋㅋㅋ
제가 4학년이라 이제 기숙사에 있을 시간이 많지 않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집이였어요.
초밥 위에 회도 두툼하니 맛있었고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처음엔 무뚝뚝하신 분인줄 알았는데 수줍수줍하시더라구요ㅎㅎㅎ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하고 와서 엄청 기분좋은 저녁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