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는 처음 등장때부터 MB아바타였습니다. 청춘콘서트를 주도한 윤여준과 박경철이 그 증거죠.
최근들어 철수는 아바타의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철수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할겁니다. 철수네가 국당을 나가서 통합을 할지, 철수가 호남 난닝구들을 쫒아내서 통합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20~30석 규모의 중도보수정당을 만들겁니다 (가칭 바른국민당)
그 뒤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경쟁을 할겁니다. 이때까진 자유당과 연대는 없을듯 합니다 (너무 티나니까..)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자유당이 폭망하면 그때부터 철수는 또다시 "제가 자유당을 먹었습니다!"를 시전하기 위해
자유당과의 통합을 추진할 겁니다. 명분은 늘 그렇듯이 문재인 정권 심판!!이지요 ㅋㅋ
왜 철수가 지금 안들어가고 지방선거 끝나고 자유당으로 갈것이냐?
지금 가봐야 자유당 난리통이고 너무 티납니다. 그리고 친박도 건재합니다. 그래서 철수도 망합니다.
그런데 자유당은 지방선거 폭망이 예정되어 있고, 또 현재 대선주자가 전혀 없습니다. 준표는 구속 대기중이고 무성이는 망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지가 바른국민당에서 유승민하고 시너지를 일으키고 대선 주자로 부상을 하면
결국 총선/대선 국면에서는 대선후보 없는 자유당을 지가 먹을 수 있을거로 보고 있습니다.
(유승민 시나리오도 철수랑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밀려도 내가 대선 후보로 부상만 하면, 불임정당 자유당은 결국 나한테 흡수된다!!)
그래서 철수랑 승민이가 겨우 교섭단체만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의원들만 모아놓고 통합이니 뭐니 외치는 겁니다. 결국은 대선을 노리는거죠.
그럼 자유당은 철수에게 흡수당할것이냐?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당이 다음 총선때까지 급부상하는 후보를 만들지 못하면 위기는 옵니다. 승민이 시나리오가 먹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철수는 안먹혀도 승민이는 먹힐 수도 있음)
하지만 자유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중동 도움을 받아서라도 급부상하는 대선 후보를 띄울 겁니다.
그럼 철수랑 승민이는 또다시 팽...되는 겁니다.
결국 바른국민당 내에서 철수와 승민이가 대선 후보 경쟁을 벌이고 그중 이긴 사람 한명이,
자유당에서 갑자기 띄운 급부상 대선 후보와 일대일 경쟁을 벌여서, 이긴 사람이 다음 대선에서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될 겁니다.
자유당에서 갑자기 띄울 후보가 누가 될진 아직으로선 알 수 없고,
바른국민당에서 후보가 될 사람은 단연 유승민 밖에 없습니다. 승민이가 철수를 데려오는건, 철수를 밟고 일어서야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철수도 내가 승민이를 밟고 일어설거라고 전략을 짜고 있지만, 실제로는 철수가 승민이한테 먹힐겁니다 ㅋㅋㅋ 유승민도 ㅄ중에 하나지만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급이 다릅니다 ㅋㅋ 승민이 완승입니다 ㅋㅋㅋ
이제 시나리오는 정해졌습니다.
승민이가 차기 보수의 대권 주자가되느냐? 자유당의 혜성같이 등장하는 후보가 대권 주자가 되느냐?
누가 이길지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대선에 한달 남을 줄로 알고 있는 철수는 그때가도 온데간데 없을겁니다 ㅠ
자기가 죽은줄도 모르고 구천을 떠도는 철수야ㅠㅠㅠ
올해 마지막 대선 유세 열시미 해~ㅠㅠ 한달남았어..올해가 마지막이야..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