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저는 움직이질 않는 것 같네요.


4월 모의가 나왔습니다.


....영어 빼고 다 충청권이더라고요.
영어만 1나오고 나머진 4나 5.

4월엔 내신이 있으니 모의는 신경끄라는 말만 듣고 마음 편하게 쳤다만,
이 상황에선 내신도 안 좋을 테니,
네, 절대로 죽었습니다.


...3월부터 되는 일이 없습니다.
마음에 뭔가 막힌 것 같고,
문과 주제에 국어가 안되고.
수학은 원래 안 되고.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혼자 1나오고.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다..다음 달 4일에,
6월 모의고사를 칩니다.
그런데 저는 칠 자신감이 들지 않네요.

그냥 100% 절망,
이라고 하면 될까요.


분명 고1,2때는 마음도 편하고 시험성적도 수학 빼면 고만고만(1,2)나와서 수학만 하면 굿.
일 줄 알았는데.

수학을 잡다보니 나머지도 떨어지고,
나머질 잡다보니 수학도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라도,
공부를 계속 하는 게 좋을까요?
머리는 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몸은 격렬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작은 조언이라도....주실 수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