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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은 정동영의 문제가 아니라 새민연 지도부의 문제입니다.
게시물ID : sisa_59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델리카토
추천 : 3/6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30 13:12:02

다들 정동영이 표를 갈라먹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19대 총선을 보면 


오신환 33% / 이상규 38% / 김희철 28% 였습니다.


이때도 이상규랑 김희철이 표를 갈라먹었지만 둘이 합쳐서 66%가 넘는 수치였죠.....



반면에 이번 재보궐을 보면


오신한 43% / 정태호 34% / 정동영 20% 입니다.


즉, 정태호와 정동영이 합쳐서 50%가 간신히 넘는 수치이죠....



이렇게 된 이유는 이제 더 이상 관악을이 야당 지지성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래 고시생, 서울대생 등으로 이뤄진 관악을은 너무도 당연히 야당 지지 세력이었습니다.


세대도 젊고 고학력자(But Not 고연봉자)가 많은 특이한 구조 때문이었죠.



하지만, 사시가 폐지되고 각종 고시 집중 지역이 더이상 신림동이 아니게 되면서


신림동 내의 젊고, 의식있고,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없게 되고, 전형적 1번 지지자인 원룸주인, 고시원 주인 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게 불과 1~2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죠....


요즘 관악을 지역의 대학동(구 신림9동 고시촌)가면 썰렁~~~합니다.



그런데도 야당 텃밭이네 뭐네 하면서 제대로 된 선거 전략도 세우지 못한 지도부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정동영이 사퇴했으면 정태호가 뽑혔을까요?


아닐겁니다. 특히 김희철 지지자들은 오신환을 뽑았으면 뽑았지 정태호를 뽑진 않았을 겁니다.


정태호로 단일화 되었어도 아마 52대 48정도로 오신환이 우세 하였을 겁니다.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선거 전략도 없이 쌍팔년도 짓거리만 하고 있으니 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하도 정동영이 문제니 어쩌니 하길래 좀 길게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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