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참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친노라고 할 수 있는 정치적 지지층들은 참 인상찌푸려질 때가 있어요. 편가르기 해서 아군 아니면 적군으로 몰아버리고 그 안에 안주합니다. 자기편 아니면 다 적이에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악다구니를 쓰면서 불러세워 놓고 육두문자로 뭔가를 취조하고 눈을 부라린다는 인상 받습니다. 마치 이근안이 멀쩡한 사람 잡아다 괴롭히고 혐의를 뒤집어 씌워 억지로 죄를 만드는 행동하고 닮았어요. 자각을 못하고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하면 거품을 물고 죽이려고 합니다. 너무 이기적인 모습에 이 사람들이 진짜 친노일까, 생각이 있는 사람들일까 의문도 들더군요. 사람에 대한 존중도 없고 그냥 싸워서 상대를 회쳐놓으려고만 합니다. 사람이 뭐에 빠져있으면 다른게 안보이나 봐요. 자신의 사고에 갇혀버려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전혀 예상을 못해요. 여기에는 도덕도 윤리도 없어요. 밥그릇 빼앗길까 잔인한 짓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 욕하는 부류와 똑같은 행태를 보인다는 것. 편협하기 짝이 없어 무슨 말을 해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려요. 안타깝지만 반성하고 융화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