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서, 상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이 무슨 기구한 운명인지.
그래도 여러분, 힘냅시다. 저는 포기 하지 않으렵니다.
여러분들 가슴 한켠에 새겨진 답답한 이 멍우리는
어쩌면 독립운동가의 가슴에,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가슴에 있던 멍우리와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이 더 비참한 상황에서 더 빛을 냈듯이, 저도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하려고 합니다.
가슴 한켠에 멍우리를 안고,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갈 겁니다. 그리고 나 죽기 전에,
정의로운 사회의 모습을 한번 보고 말리라. 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겁니다.
지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모두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