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의 보가 설치된 금강 백제보에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 일행.
(이낙연총리, 안병옥 차관, 정진석 의원(자유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낙연 총리
-이본 보 개방으로 인해 주민들이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있을지, 물고기가 죽는건 아닌지, 녹조개선에 효과가 있는지가 의문인데
-그 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확인하러 왔습니다.
-겨울에도 녹조 유발 생물들이 살아 있습니까?
안병옥 차관
-네. 총리님. 겨울에도 살아있는 놈들입니다.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녹조 개체수가 만 개체 이상이라 녹조 경계단계 유지 중입니다.
-과거에는 없던 이상 현상입니다.
-낙동강은 이번 개방을 통해 녹조가 실제 얼마나 주는지 정확히 파악될 것입니다.
이낙연
-흠.. 녹조 생물은 수온이 올라가면 나오는건데, 겨울에 물을 빼서 뭘 모니터링 하냐! 라는 의문이 항간에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살아있다고 하니, 겨울에 물을 빼는게 의미가 있겠죠.
정진석(자유당.충남지역구)
-흥. 하지만 이렇게 물을 빼버리면 물고기 왕래길인 어도가 폐쇄되버리잖소
-모니터링을 통해 물고기 생태계에 피해를 준다면, 또 문제가 되는거 아닙니까?
안병옥 차관
-그렇지요.. 그부분에 대해 대책을 고민중입니다.
정진석
-ㅉㅉ 녹조 문제 해결하잡시고 또 다른 환경문제를 만들어 내는 꼬라지입니다.
이낙연
-훗
정진석
-?!
이낙연
-4대강 공사를 한 것 때문에 어도와 취수부를 높여논거죠
-수위를 좀만 낮춰도 어도 기능이 정지되버리고 취수부가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애당초 보가 없으면 어도도 필요 없었겠지 병시나)
-제기될 수 있는 문제는 다들 숙지하고 있습니다.
-차관, 주민께 걱정 드리지 않게 설명드리고 지혜롭게 조정하도록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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