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이 참모들은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것만 상정하고 대책만 쏟아내는 발언을 골똘히 듣더니,
갑자기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 참석자들 모두 당황했다 "
문 대통령은 " 포항에 있는 14개 수능고사장, 230 여개의 교실중 한 곳이라도 여진으로 창문이 깨지면 수험생들이 놀라거나 다치지 않겠냐, "
" 여진으로 한 곳이라도 전기가 끊겨 듣기평가가 안된다면, 그 학생들은 누가 책임지나,"
" 여진으로 유리창 하나라도 깨지면 다치거나 놀란 학생들이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나 " 등등 송곳같은 질문을 던졌다.
문 대통령은 "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장관들이 결정해야 하겠지만, 수능연기도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 고 거듭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