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직접 옷을 골라본적이 없는 고3이에요ㅜㅜ

집에 있는 옷들은 거의 다 홈쇼핑에 비슷한 디자인 3개 묶음으로 나오는것들...

매장에서 산것들도 핏이 90년대 후반느낌이고요ㅋㅋ 아무래도 어머니가 ok하신거만 샀더니...

근데 이제 민증이 나왔는데!! 내년에 대학간다는게 실감나면서 대학다니면서 패테로 소문나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ㅋㅋ

오늘은 중간고사 마지막날인데!!

내일 급 쇼핑이 잡히고!!(처음으로 친구들이랑!!)

2주뒤면 광역시로 소풍을!!(무려 광역시!! 그리고 저희는 수학여행을 안갔기때문에 큰 행사입니다 이거..)

 

 

근데 핵심은

제가 몸이 아빠를 닮아서

우락부락해요...

원래 우락부락한데 살도 쪄서....

 

살안쪘을때도 어깨때문에 셔츠는 좀 널렁하게 100입고(지금도 교복셔츠100을 입지만 팔뚝살때문에 좀 낍니다)

살안쪘을때 허벅지 한짝이 21인치... 심지어 당시 허리 25인치였을때에요...ㅜㅜ(지금은 허리 28~30까지 왔다갔다해요..급식에 따라서...ㅋㅋㅋ)

밑위가 길고 또 옆으로도 넓어요(현재 엉덩이 둘레 1m넘음. 102cm)

종아리 짧고 굵어요....

 

 

 

하....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거울앞에서면 한숨이 나와서...ㅋㅋ

(곧 다이어트게로 갈거에요..)

 

 

 

흠...... 어떤 종류의 옷이 괜찮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제대로 저한테 맞는 옷을 사보고 싶어서요 ㅎㅎ

 

 

현재 갖고있는 옷들 중에 입을 만한건

브이넥 반팔 티(입으면 수의사 삘 남) 네이비, 먹색

검정 진(엉덩이는 터질듯 하고 발목만 길이와 너비가 동시에 남는다)

남성용 청바지 2벌 ( 밑단을 안쪽으로 6cm가량 접어 입는데 그래도 길이가 1~2cm정도 길어보이고 발목부분만 너비가 남음. 덥다.)

얇은 스트라이프 셔츠(어깨~팔뚝까지 흰색, 팔뚝까지 접어 입는다. 바지안에 밑단을 넣어입음. 자꾸 삐져나온다)

반바지(네이비, 재질은 맨들맨들하나 모양유지 면에서 빳빳한 느낌. 바지의 다리부분 길이가 14cm정도라 부담스러우나 반바지는 그것밖에 못입는다) 

 
신발은

검정고무신이랑 운동화 기본형? 굽3cm정도 있는 나무색 여성용 샌들(앞코가 좁아서 발볼이 넓은 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제가 발이 커서 그런지 고무신 신으면 제 발목이 정상사이즈로 보인다는 애들도 몇명있습니다. 근데 고무신은 굽이 1도 없음) 

 

네 이러해요....

5월 14일의 날씨에 맞춰 사려합니다..ㅋㅋㅋ

그날 이후 11월까지는 사복 입을 일이 별로 없을것같네요

 

요새 알아보고있는건

흰색 차이나 카라셔츠랑 한복 허리치마, H라인/A라인 치마류 입니다..

어깨하고 목 부분에 근육이 좀 붙어있어서 차이나 카라가 걱정이 되긴 한데요...

1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겠습니다..^^ 

 

 

 

 

ㅜㅜ 마음같아선 옷 다 입고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시험기간이라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ㅋㅋ 또 눈갱이라....

 죄송합니다....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