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검찰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측 변호인은 3차 영장이 발부될 경우 유엔(UN) 인권이사회에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6일 열린 최씨의 3차 구속영장 청구 관련 심문에서 최씨는 "편지도 주고받지 못하고 가족이라고는 딸 하나인데 면회도 안된다"며 "사회주의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너무 비참하게 살아서 재판을 받고 싶지가 않다"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