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도 없고 무료화도 안되있던 바람의나라는 21? 20인가를 찍으면 정액권을 사야만 플레이가 가능했었죠
그나마 키우기 쉬운 주술사로 19까지 찍고 아이템이랑 돈 옮기고 다른거 키우고...
2차전직도 하기 힘들던 메이플을 죽어라 하고
대각선으로 움직이는게 더 빠른 스페셜포스도 형 따라서 하고
서든어택 처음 나왔을때 어떻게 이렇게 재밌는 게임이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도 하고
믹스마스터에서 장거리코어 하나 먹어보겠다고 아둥바둥 게임하고
피시방에서 아저씨들이 하는 리니지, 뮤 한 번 해보겠다고 몰래 엄마아빠 건강보험증도 훔쳐보고
피파온라인2에서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선수들도 구입해보고
스타크래프트에 빠져 친구들과 한창 피시방에 가던
그 추억들이 담긴 게임들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행운이네요.
지금 아이들을 보면 롤, 서든어택에서 욕설부터 배우는 것 같은데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