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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권력으로 무고한 시민을 잡아놓고 나몰라라합니다(펌)
게시물ID : car_99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주프레소
추천 : 11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7/12/11 0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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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경찰이라는 신분으로 공권력을 휘둘러

무고한 시민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쪽에서는 잘못이없다는식으로 뻔뻔하게 사과한마디없이

변명만 들어놓고 있어서 이렇게 보배드림에 글까지 쓰게되었습니다

길어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광주광역시 북구에 살고있는 20대중반 여성입니다

불과 몇일전 12월 3일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오전 10시까지 단체스케줄이있어서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북구 신용동(첨단2지구)에서 상무지구 넘어가는 고속도로를 타려고

첨단2지구 새나래병원 4거리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을 하려고했었습니다

블랙박스를 보면 아시다시피 2차선까지 좌회전이 가능한 구간이였습니다

저는 2차선을 타고 좌회전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반대쪽에서 경찰차 한대가 우회전을 하려고했습니다

저는 경찰차가 안가고 있길래 제가 먼저 가려고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순간 경찰차가 싸이렌을 울렸습니다

저는 잘못한게 없었기 때문에 뭐지?하고 그냥 넘기고 다시 우회전을해 상무지구 방향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그때 뒤에서 경찰차가 따라오면서 싸이렌을 울리고 쌍라이트를 켰습니다

저는 처음에 왜 나한테 그러지? 내가 자기보다 먼저 갔다고 그러는건가? 어이없네

생각을 하고 차를 갓길에 세웠습니다

그러더니 경찰차에서 경찰분이 내리더니 저보고 법률 위반을 했다는겁니다

황당했습니다 제가 그 동네를 하루에도 수십번 다니는데 분명히 2차선까지 좌회전

차선이라는걸 알고있었는데 저보고 법규를 어겼다고 합니다

1차선에서 좌회전을 하셔야지 왜 2차선에서 좌회전을 했냐고 뭐라고 했습니다

제가 10시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그 경찰분과 말씨름 하느라 늦었습니다

제가 화가나서 그럼 다시 가서 확인해보실래요? 라고 말했더니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보고 말씀을 똑바로 하라고 합니다

제가 뭐 말을 심하게 했습니까? 심하게 한 상황도 아니였고 하도 어이가 없길래 한말인데

저보고 말은 가려서 하라면서 법규를 지키라고 훈계를 했습니다

스케줄에 늦어서 화가났지만 참고 알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저는 스케줄에 늦어서 단체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했습니다

그 경찰분때문에요.

스케줄도 엉망이되고 늦어지고 저때문에 딜레이되고 아침부터 기분이 상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집에와서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2차선 역시나 직좌차선이 맞았습니다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꼭 사과를 받아야겠다 괴씸하다는 생각으로

경찰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민원의 답변은 황당하고 어이가없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아하 귀하가 신호를 위반한 사실이 없을을 해당 부서에 고지하였으며

부서담당자 역시 이미 알고있다는 답변이였습니다

이미 알고있으면 답니까? 저는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썻는데 알고있었다는 답변과

상황을 오인하기는 하였으나 경찰관이 위반차량을 정지시키기 위한 정도의 행위로 보일뿐

보복운전이라고 보기 어렵기에 담당 부서에 위내용을 통보한다고 하네요.

기가 찹니다....경찰이라는 신분이면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사과한마디 안하고

그렇게 딸랑 오인했다고 말하면 끝인가봅니다

제앞에 차량도 좌회전을 같이했는데 왜 저만 따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상황으로만 봤을때는 제가 자기차보다 먼저 갔기때문에 보복한거라고 보여지는게 당연한거아닙니까? 감히 니가 경찰차보다 먼저가? 그런생각으로밖에 생각이안됩니다

저는 그일 이후로 경찰차만보면 운전하다가도 손이떨리고

싸이렌소리만 들으면 제가 죄지은 사람처럼 겁이납니다

법규를 어기는 사람을 잡아야할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잡고도 사과한마디가 없습니다

오히려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분명 자기의 잘못을 알고있음에도 뻔뻔하게 변명만 하고있습니다

처음부터 사과를 제대로 했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글올리지는 않았을겁니다

여러분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해보지 않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습니다

화가나고 억울해서 잠이안옵니다

이게 자기일이 안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내 일이 될수도있습니다

여기서 오바해서 생각하면 내가 살인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란 사람들이

무고한 시민을 살인범으로도 만들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까지했습니다

이글이 부디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라면, 법규를 자기맘대로 휘둘러도 되고 잘못해도 모른척 사과안해도 된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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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보배드림

추천수 100넘으면 베스트가는 보배드림에 보통 120이 평균임.

이 글 올리자마자 시작해서 지금 추천수 1300이 넘고 있는 상황.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43520&vdate=
출처
보완
2017-12-11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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