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했던 단골집이 폐업했다는 이야기를 방금알았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꾸준히 가던 가게였는데... 기분이 이상하네요. 항상 그렇게 있을줄 알았어요. 영업이 잘되지 않았던건 알고 있었지만 폐업할정도는 아니라 생각했는데..아니었나봅니다. 음식도 깨끗하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아했는데. 단순히 지나가며 폐업한 가게들을 볼 때 느끼던 기분이랑은 또 다르네요. 이제 어디서 먹지 싶기도 하고.. 그분은 어떻게 됐으려나 걱정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이 변할 때 박탈감을 느껴본 분이 있나요? 오늘 하루종일 꿀꿀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