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부동의 1위였던 박정희가 대통령 호감도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밀렸습니다.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5월 19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현직 대통령들에 대한 호감도를 ARS 휴대전화 설문조사 결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31.4%로 그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김대중 13.5%, 이명박 8.0%, 전두환 4.7%, 이승만 1.7%, 김영삼 0.5%, 노태우 0.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 (2011년과 대비)<노무현 재단>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울(34.4%), 인천(52.7%), 경기(36.5%), 충청(37.3%), 부산/울산/경남(36.1%) 등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44.7%), 강원/제주(52.4%)’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43.6%)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무현 대통령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