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조그마한 사무실을 운영할때 였어요
맛난 점심식사후에 건물밖에서 자판기커피와식후땡(?) 을 즐기고 있노라니 갑자기 아랫배에서 신호가 오더군요.
급하게 휴지들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옆칸에 누군가 들어와 큰볼일을 보더군요.
저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힘을주고있는데 옆자리에서 킁킁 훌쩍 훌쩍 소리가 들리더군요.
딱 보니 제 친구녀석이였습니다.이녀석이 평소에 비염이 심해서 킁킁 훌쩍 훌쩍이 습관인 녀석이거든요.
이녀석을 약올리려고 응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목소리를 좀굵게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 아 똥내세가 왜 이리 구려~~"
옆칸에서 조용하더라고요~~
한방더 장난끼가 발동하여
" 아 똥냄세에 숨막혀 죽겠네 ~~뭘 먹은거야 아 진짜 ~~"
한방더 날려도 옆자리는 조용하더군요 ㅋㅋㅋㅋ
속으로 낄낄거리며 사무실로 돌아가니까 ~헉
화장실에 있어야할 친구가 책상에 앉아 컴터를 보고 있더라고요
"야 너 화장실 안갔었어? " 하고 물었더니 친구놈왈 출군전에 집에서 쾌변보고 왔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