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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일으킬 수 있는 지열발전 시스템(이런기사도 있네요)
게시물ID : sisa_996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폰태너
추천 : 15
조회수 : 13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5 21:44:53
지난 2006년 12월 8일. 마커스 헤링은 스위스의 바젤에서 약 30회의 지진을 일으켰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지진은 리히터 규모 3.4에 달했다.

하지만 헤링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즉 엄청난 힘을 지닌 악당이 아니라 지질학자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은 지열발전을 위해 지하 5km의 암반에 높은 압력의 물을 주입한 것 밖에는 없다.

하지만 그는 지열발전 대신 지진을 일으키고 말았다. 분석에 따르면 진앙은 지열발전을 위해 시추한 지점 근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그에게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을 복구할 9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헤링은 지난해 12월 무죄선고를 받았다. 그가 고의적으로 지진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가로 시추를 할 때는 5억 달러 규모의 재산피해를 몰고 올 가능성이 15%나 된다는 과학적 검토 끝에 지열발전을 위한 그의 시추는 중단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미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열발전 계획이 정밀조사를 받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지질학자들은 EGS 공법을 사용할 경우 물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물이 단층에 주입되면 양쪽의 암반이 미끄러지면서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단층이란 외부의 힘을 받은 지각이 두 개의 조각으로 끊어져 작게는 몇mm에서 크게는 몇 km까지 이동한 지질구조를 말한다.

이 같은 우려는 단층 위에 있는 바젤에서 곧바로 현실화됐다. 더욱이 이 때 발생한 지진은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정도의 심각한 것이었다.

지아르디니는 이렇게 말한다. “거주지로부터 멀리 있는 지열발전 시설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많이 일어났던 도시의 경우라면 EGS 공법으로 지열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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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는 가설이라고 하지만, 가설이라고 하기에는 외국에도 지열발전으로 인한 지진 사례가 있어 가져온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 지열 발전의 준공은 이명박, 박근혜 재임 기간에 이루어졌죠. 냄새가 나네요.

출처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A7%80%EC%A7%84-%EC%9D%BC%EC%9C%BC%ED%82%AC-%EC%88%98-%EC%9E%88%EB%8A%94-%EC%A7%80%EC%97%B4%EB%B0%9C%EC%A0%84-%EC%8B%9C%EC%8A%A4%ED%85%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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