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이후 정대협 사무실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분들이 협박전화를 걸어오기도 하고,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에스엔에스(SNS)에 '가만있지 않겠다'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해 참전했다' '학살이라는 표현은 우리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정대협이 일본 정부 및 보수우익층한테서 익히 겪어왔던 익숙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나비의 여정을 중단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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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들과 우리가 다름을 보여주려면 국가차원에서 이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