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에서 얼마전 어떤 기사를 냈습니다.
"4년째 열애중, 우리도 결혼하고 싶어요"
안그래도 읽으면서 살짝 이상했는데
딴지에서 이 글을 보고나서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좀 더 조사해봤네요.
기사내의 사진을 토대로 계정은 금방 찾을 수 있었고,
그리고 정말 약간의 추가 검색으로 발견한것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오유와도 연관이 있는 분이었네요.
보다보니 MBC에서 일베인으로 유명한 기자가
어떤 자기 지인(..) 인터뷰 했던것보다 좀 더 심한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줄 요약 : 한겨례가 '한겨례' 했다.
----
2010년 29세 - 이정희, 권영길등과 함께 오랫동안 해온 약력이 있음.
2014년 31세 - 관악구 통합진보당 구의원 공천을 받은 적이 있음.
나이도 애매하고 사진이 살짝 헷갈리긴 한데 같은 관악구에 약력에 이정희 홍보부장을 적어놓은걸 보니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이 듦.
2015년 - 관악에서 김무성 앞 피켓시위를 한적이 있음. (이 사건이 오유에서 알려졌기에 아는 분도 계실 듯)
2016년 5월 28일 - 구의역 김군 사고 (이건 그냥 시기 참고용입니다.)
2016년 9월 1일 - 서울메트로 입사, 김군이 하던 업무를 시작하셨음.
- 2017년 정관용 시사자키 인터뷰에서 말한걸 토대로 시간순 배열했습니다.
2017년 36세 - 서울메트로 무기계약 안전업무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농성활동 및 여러 인터뷰와 기고 활동을 하시는 중.
- 나이는 맨 아래 한겨례 인터뷰 내용에 직접 말한걸 토대로 계산했습니다.
정규직-무기계약직, 그들은 왜 적(敵)이 됐을까
그리고 추가로 제일 처음 봤던 행사는 한겨례에서 이미 기사로 낸 적이 있네요.
(5년 뒤면 제 나이가 41살입니다)
----
이 분이 하고 있는 행보와 노동운동에 대한 찬반을 떠나, 딴지 일보 댓글들에서도 보이듯 여러가지 시사점이 있는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